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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79%였던 혼행 선호도 이제는 30%로 급락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아태지역 자유여행객들의 여행 방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여행자 10명 중 7명이 나 홀로 여행보다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의 이번 선호도 조사는 3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5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여행자 70%가 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나 홀로 여행에 관심을 보인 비율은 30%에 불과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클룩 설문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79%가 혼자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2019년 같은 조사에서 무려 93%가 ‘혼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변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한국도 2022년에는 단 30%만이 ‘혼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만남이 어려웠던 코로나를 겪고 난 후, ‘함께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열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에 대한 의지도 강해졌다. 클룩 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아웃바운드 예약은 올 초에 비해 4배 증가했다. 5월 한국에서 출발하는 아웃바운드 예약 또한 올해 초에 비해 약 6배 증가했다.

<사진 제공 = 클룩(Klook)>

▶ 모험보다 편안한 여행 선호 경향
또한, 코로나 이후 아태지역 여행자들은 모험과 스릴보다는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60%는 배낭여행보다 럭셔리 여행을 선호했으며, 70%는 한정된 예산으로 모험하는 여행보다는 느긋한 힐링 여행을 추구한다고 응답했다. 팬데믹 기간, 긴장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여행자들이 최대한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조사 당시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에 대한 선호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았던 한국 또한 2022년 조사에서는 ‘모험보다는 느긋한 휴식을 취하겠다’는 답변이 78%로 나타났다.

▶ 한국인의 여행 특징: 화창한 날씨를 선호하는 역사·문화 애호가
특히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따뜻한 열대 지방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추운 지역보다 따뜻한 열대 지방으로 떠나겠다고 답해,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또한, 한국인의 60%는 휴가 기간 관광을 위한 거리 산책보다는 역사·문화적 명소를 방문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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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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