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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 가볼만한 베트남 다낭 여행 코스

복버들 에디터 조회수  

까운 위치, 이국적인 풍경, 합리적인 물가라는 장점이 인상적인 여행지, 베트남. 그중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도시가 있으니, 바로 다낭이다. 다낭은 베트남에서도 휴양하기 좋은 도시다.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있음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이 곳곳에 자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여행하기 좋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은 다낭에서의 여행은 크게 어렵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문한 곳만 그대로 따라가도 다낭 여행의 반은 계획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낭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점, 단 하루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곳을 방문하면 좋을까. 다낭 고유의 매력을 품은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오행산

The Marble Mountains



오행산은 다섯 개의 석회암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낭의 문화적 요소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다낭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오행산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우선 산 위로 올라가야 한다. 오행산 위로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 걸어가는 것과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것이다. 정상까지 도달하기까지 길이 제법 가파르고 길기에 어린이와 노인을 동반한 사람이라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경우 엘리베이터 탑승 티켓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은 4만동(한화 약 2200원), 엘리베이터 편도 티켓은 1만 5000동(약 830원)이다. 입구에서 판매하는 티켓은 입장권과 상행 엘리베이터 티켓이다. 하행 엘리베이터 티켓은 관람을 마친 후 내려오기 전, 엘리베이터 근처 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산 위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오행산 관람이 시작된다. 곳곳에 제단과 불상, 불교사원, 탑이 여럿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관람 방향 가장 끝 쪽으로 가면 또 다른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면 동굴과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곳에선 환한 빛이 들어오는 동굴과 탁 트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오행산은 다낭에서 제일가는 전망 명소이기도 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지점에서부터 다낭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마블마운틴

81 Huyền Trân Công Chúa, Hoà Hải,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실크 스파

Silk Spa Da Nang



뜨거운 햇볕 아래 오행산을 오르느라 지쳤다면 실크 스파에 방문해 그간 쌓인 피로를 풀어보는 게 어떨까. 실크 스파는 마사지 샵이다. 발 마사지는 물론 전신 마사지도 종류별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전신 마사지는 크게 아로마 마사지와 핫스톤 마사지가 있다. 뜨거운 돌의 열로 몸의 근육을 풀고 싶은 사람은 핫스톤 마사지를, 향긋한 허브 향을 맡으며 부드럽게 피로를 씻어내고 싶은 사람은 아로마 마사지를 고르길 권한다. 가격은 시간에 따라 다르다. 많은 관광객이 선택하는 60분과 90분 마사지는 각각 25만동(약 1만 3800원), 32만동(약 1만 7700원)이다.

1층에서 마사지를 선택하고 금액을 지불했다면, 계단을 올라 위층에 있는 마사지실로 이동한다. 방 안에 탈의 후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개별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다. 직원들의 마사지 실력 역시 수준급이다. 간단한 족욕으로 시작해 온몸을 관리 받고 있노라면 피로와 긴장이 풀리며 잠이 솔솔 온다. 마사지 후 실크 스파에선 방문객을 위해 차와 코코넛 과자와 같은 간단한 다과도 준비해준다. 실크 스파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더욱 편안한 시간을 위해 예약을 추천한다. 예약은 구글에서 가능하다.

Silk Spa Da Nang 실크스파

32 An Thượng 4,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타이 마켓

Thai Market Restaurant

타이 마켓은 베트남 내 여러 지점을 보유한 체인점이다. 다낭 시내에서도 여러 군데 자리한 이곳은 태국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이다. 베트남에서 태국 음식을 먹는다니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이곳은 다낭 시내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다. 특히 그간 먹은 베트남 음식 대신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타이 마켓에서 식사하길 추천한다. 타이 마켓에선 여러 태국 음식을 제공한다. 팟타이, 똠얌꿍부터 태국식 커리까지 태국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타이 마켓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따로 마련했다. 메뉴판 가장 뒷부분을 보면 비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식과 같은 태국 음식이지만 고기를 첨가하지 않은 음식이다. 또한 레스토랑 내 테이블 위에 비치된 과자와 물티슈는 모두 유료다. 과자는 1만동(약 550원), 물티슈는 3000동(약 165원)으로 가격이 비싸진 않지만, 식사 전 미리 알아둔다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Thai Market Restaurant

124 Yên Bái,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1000 베트남

한 시장

Han Market

다낭 여행 중 베트남 현지 문화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한 시장이다. 한 시장은 다낭을 대표하는 쇼핑 스폿이다.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흥정해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 사이 입소문이 났다. 거대한 실내 재래시장인 이곳은 두 개의 층으로 구분된다. 1층에선 식품과 잡화를 판매한다. 동남아시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라탄 제품이 한 시장의 인기 품목이다. 식품을 구입한다면 망고가 좋다. 껍질과 씨가 있어 과도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까기 어려운 망고를 가게 측이 직접 잘라준다.

2층에는 의류를 판매하는 상점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여행 중 입기 좋은 원피스, 하와이안 셔츠는 물론 각종 샌들,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정 구역에서는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도 구입할 수 있다.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아오자이라고 무시한다면 오산이다. 값비싼 아오자이만큼 품질이 뛰어나진 않지만 색감과 디자인이 다채로워 여행자들이 입기 좋다. 아오자이를 구입할 경우 개인의 체형에 맞게 옷을 맞춤 제작해준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가격도 한국 돈 2만 원 정도로 비싸지 않으니, 저렴하고도 색다른 기념품을 찾는 사람이라면 아오자이를 맞춰 입으면 어떨까.

한 시장

119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L2B 커피

L2B Coffee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 대신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엘투비 커피에서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엘투비 커피는 다낭 한강변에 자리한 카페다.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 입소문을 탄 콩카페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직 관광객들 사이 유명세를 타지 않아 비교적 한산한 내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메뉴 역시 유명 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망고, 파인애플, 리치 등을 이용해 맛을 낸 스무디와 차는 물론 소금 커피, 코코넛 커피 등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추천 메뉴는 코코넛 커피다. 코코넛 스무디에 에스프레소를 곁들여 먹는 음료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시원하고도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 더위가 한 번에 날아간다. 엘투비 커피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내부 인테리어다. 색감이 화려함은 물론 밝은 조명이 곳곳에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다. 2층 테라스에선 카페 바로 앞에 있는 한강도 조망할 수 있다.

L2B COFFEE & CAKE

L2B COFEE&CAKE – 92 Bạch Đằng Phường Hải Châu 1, 92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은 늘 아쉬움이 남는 법. 이 아쉬움을 잠시 잊고 싶다면 소개한 코스를 따라 다낭을 여행해보자.

다낭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매력에 흠뻑 빠져 어느새 다음 여행을 기약하게 될 것이다.


글=이가영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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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버들 에디터
willo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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