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수소 동력 여객 열차가 공개돼 화제다.

사진 – Alstom

지난 24일 프랑스 철도 제조업체 알스톰(Alstom)은 100% 수소 연료로 운행하는 여객 열차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를 선보였다코라디아 아이린트는 독일 북서부 니더작센(Lower Saxony)주 브레머보르데(Bremervörde) 마을에서 운행 중이다최고 시속은 140에 달하며 1회 충전 시 운행 거리는 약 1000에 이른다.

현재 운용 중인 열차는 총 5대로올해 말경에는 14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4대로 확대 시 기존 니더작센주에서 운행 중인 15대의 디젤 열차 전량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연간 160의 디젤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 unsplash

수소 에너지는 소음과 배기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기존 철도 노선과 100% 호환이 가능해현실적인 디젤 열차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스톰은 독일에 더불어 프랑스이탈리아 등과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열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외에도 오스트리아네덜란드 등에서의 시범 운행도 마친 만큼 유럽 각국에서 수소 열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앙리 푸파르라파주(Henri Poupart-Lafarge) 알스톰 CEO는 배출 없는 이동성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대 목표 중 하나라며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철도용 대체 연료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정윤지 여행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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