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2년 으뜸맛집 143개소 지정
‘맛의 수도’. 목포시가 밀고 있는 시 관광 표어다. 목포시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음식, 특색있는 별미요리, 위생관리 상태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으뜸맛집을 매해 선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음식은 ‘목포 9미’다. 세발낙지, 홍탁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찜), 준치무침, 아구탕(찜), 우럭간국이 이에 속한다. 올해 선발돼 2022년 목록에 포함된 목포으뜸맛집 식당은 광양숯불갈비, 금모래, 다복, 마지아레스토. 목포돌게장, 목포마당집, 미스집, 우아한돈이다.
목포시는 으뜸맛집 선발 때 투명성 높이기 위해 식품·외식·관광 학계 관련자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목포으뜸맛집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등 선정계획을 수립했다.
2022년 신규 지정을 위해 목포시는 지난 9월 공개모집에 접수한 총 40개소 중 행정처분이나 신청자격 결격사유 조회 등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30개 업소를 대상으로 맛, 향토성, 서비스, 위생, 분위기, 영업철학 등 6개 항목에 대한 2차 현장평가 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목포시는 으뜸맛집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기존 으뜸맛집에 대한 사후점검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민영 목포시 관광과 주무관은 “으뜸맛집은 목포의 맛을 대표하는 업소이다. 맛이 목포 관광의 핵심 컨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해가겠다”고 말했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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