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인 해장주조장 인터뷰 영상
소주 출고가를 100원만 올려도 술꾼들은 마음이 심란하다. 최근 마트에서 소주 구매가격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판매가는 병당 1280원에서 1380원으로, 진로는 1190원에서 1290원으로 올랐다.
이 와중에 막걸리 한 병(900㎖)의 출고가가 110만 원이다. 서울의 유명 백화점에는 160만 원으로 진열대를 꿰찼다.
출시 당시 막걸리 최고가였던 11만 원이란 가격, 애칭으로 붙인 롤스로이스란 상표 도용 논란, 그리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세 번 취한 인생막걸리’라고 극찬해 화제였던 해창막걸리가 그 주인공이다. 배우 조인성도 마셔서 더 관심을 끌었다.
특유의 걸쭉하고 달면서도 깊은 향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했지만, 포장이 아쉽다거나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비판도 뒤따랐다. 이에 대한 답은 오히려 고가 정책이었다. 오병인 해창주조장 주인장은 장인이 만든 도자기 병에 황금까지 얹은 출고가 110만 원짜리 아폴로 막걸리를 내놨다.
오병인 주인장을 서울 충무로 술술상점(@soolsoolstore)에서 직접 만나 아폴로 막걸리를 내놓은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물었다. 아폴로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팍팍한 세상에 달나라 가는 기분을 느껴보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출고가 110만 원인 아폴로가 11만 원짜리 해창 18도보다 10배 더 맛있지는 않고, 9배 정도 맛있을 거라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막걸리가 왜 이렇게 비싼지 등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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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25324341
[권오균 여행+ 기자/ 영상 = 이승연 여행+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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