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를 공개했다.
미국의 ‘인사이드 훅’은 빌리 조엘이 솔로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빌리 조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랜드마크 지도(Billy Joel New York State Of Mind Landmarks Map)’라는 특별 사이트를 런칭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New York State Of Mind)’는 빌리 조엘이 1976년 4번째 앨범 ‘Turnstiles’에 수록한 곡으로 그의 특별한 뉴욕 사랑이 담긴 곡이다.
이 사이트에는 3D 인터랙티브 맵 기반으로 빌리 조엘의 인생·음악과 관련된 뉴욕 주 명소 50곳을 소개하고 있다. 빌리 조엘의 고향은 뉴욕으로 인생을 함께 한 곳이다. 그는 1949년 뉴욕 주 뉴욕 시 브롱스에서 태어나 1967년 롱아일랜드 힉스빌 고등학교에 다녔다. 1972년 LA로 이사를 갔지만 생활고를 겪자 1976년 뉴욕을 자신의 집이라 여기고 다시 돌아와 계속 살고 있다. 1978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다.
맨해튼의 설리번 스트리트는 1977년 발표한 ‘Movin’ Out’ 가사에 카차토레 씨가 사는 곳으로 나온다. 북부의 허드슨 리버 라인은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가사에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곳이다. 베드포드–스투이베산트는 브루클린에 있는 지구로 1980년 발표한 ‘You May Be Right’ 가사에서 빌리 조엘이 지나간 곳이다. 1990년 해양 단체 자선 콘서트를 열었던 존스 비치도 있다.
빌리 조엘에게 특별한 장소도 담겨져 있다. 콜드 스프링 하버(Cold Spring Harbor)는 뉴욕 동부의 주립 공원으로 1971년 발표한 그의 첫 솔로 데뷔 앨범 제목이다. 오이스터 베이에 있는 20세기 사이클은 빌리 조엘이 만든 오토바이 상점 및 박물관이다. 그가 즐겨 찾아 ‘Great Wall of China’라는 곡에도 담긴 중식 요리점 ‘엠파이어 다이너’도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양키스 스타디움, 그가 좋아하는 야구팀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도 있다.
빌리 조엘의 노래에 등장하는 곳을 클릭하면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 해당 곡을 저장할 수 있다. 팬들의 제안도 받고 있기에 50곳 이외에 더 추가될 수 있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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