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월드가 의외로 금기시하는 물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더 선(The Sun)은 디즈니 월드가 반입 금지하는 의외의 물건 4가지를 밝혔다.
첫 번째는 바로 코스프레 의상이다. 테마파크에서 무기, 마약, 불꽃놀이 등을 금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14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코스프레 의상을 입는 것을 금지한다는 사실은 다소 충격일 수도 있다.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동안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로 분장하는 것은 좋은 생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어린이들이 의상을 입은 사람과 디즈니 월드 스태프를 혼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금지한다.
대신 14세 이상도 입을 수 있는 디즈니 바운딩(Disney bounding)이라는 것이 있는데, 캐릭터와 비슷한 분위기의 평범한 옷을 입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창의력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금지하는 또 다른 물건은 셀카봉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즈니 월드에서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해 셀카봉을 챙긴다. 하지만 실수로 다른 손님을 다치게 하거나, 몇몇 놀이 기구의 안전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문제가 있어 반입을 금지한다. 더불어 카메라나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휴대용 연장봉도 금지한다. 단,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는 한 모든 사진촬영은 괜찮다.
세 번째는 접이식 의자다. 한 디즈니 전문가는 방문객들이 하루에 8km(약 5마일)까지 걷는다고 추정했으며, 하루 종일 공원을 돌아다니는 것은 피곤한 일일 수 있다. 그래서 잠시나마 앉아서 쉴 수 있는 접이식 의자를 챙길 수도 있다. 그렇지만, 디즈니 월드에서는 반입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디즈니 월드에서 사람의 유골을 뿌리는 것을 금지한다. 디즈니 직원들은 “방문객들이 한 달에 한 번꼴로 공원에 유골을 가져오려고 하지만, 그것은 엄밀히 금지하는 불법”이라고 전했다. 재를 뿌리려는 사람은 공원에서 즉시 퇴출이다.
디즈니 월드에 가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금지 물품들로 인해 보안에 걸리는 것은 시간낭비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금지한 항목을 알고 해당 물건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글= 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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