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콩관광청

홍콩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안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홍콩관광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홍콩 야경을 보며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홍콩 신년 카운트다운 셀레브레이션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오는 31일 홍콩 시간 오후 11시 30분 (한국 시간 오전 0시 30분)부터 홍콩관광청 웹사이트 (discoverhongkong.com)와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감상할 수 있다.

사진=pixabay

홍콩의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화려하고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예년까지 CNN을 비롯한 전 세계 매체에 홍콩의 신년 맞이 행사가 등장하곤 했다. 매년 12월 31일 밤 23시 55분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12시 10분까지 빅토리아 하버를 중심으로 마천루 위에 수많은 불꽃이 수놓아지며, 이번에도 자정에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 레이저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갑갑함을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를 활용해 달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따뜻하고 편안한 홍콩의 야경과 함께 새해맞이를 축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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