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규모 3.1 지진에 놀라운 일 아니라는 반응, 왜?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호주 시드니 근방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에이비씨(ABC) 등 호주 현지 언론사는 시드니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그를 둘러싼 의견에 대해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 전경 / 사진 = Unsplash

지난 18일 오후 2시경 시드니에서 남서쪽으로 75㎞ 떨어진 지역 아핀(Appin)’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강진은 아니었으나 집과 건물이 흔들리고 큰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19일 아침에는 가벼운 여진도 발생했다.

이제까지 시드니 부근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지진은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약한 지진이었다그러나 이번엔 많은 사람이 지진을 감지했다아핀의 지진을 계기로 점점 지진의 강도와 발생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최근 호주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들이 잇따라 발생했다지난 5월 멜버른에서는 3.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도 4.7 지진이 올해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를 강타했다작년 빅토리아 주에서는 규모 5.8과 4.8의 강진이 발생했다.

가상 지진 그래프와 호주 대륙 / 사진 = Pixabay

한편 과학자들은 지진의 강도와 발생 빈도수가 증가했다는 의견을 항상 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특히 하디 가세미(Hadi Ghasemi) 호주 지질학자는 이번 지진에 대해 지난 10년간 진앙 반경 100㎞ 이내에서 규모가 비슷한 지진만 48회 발생했다고 밝혔다단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지 지진은 흔한 일이고 규모도 이제까지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호주 각지에서 일어난 지진도 마찬가지라 전했다과학자들은 판의 이동과 단층의 마찰 때문에 약 100년을 주기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규모 정도의 지진은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평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호주 지질학 전문가들은 진원지 근처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준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장주영여행+기자

author-img
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알몸으로 크루즈 관광하는 상품 탄생…여행사가 밝힌 상품기획 이유가
  • 오로라 못 보면 무조건 환불…파격 조건 내놓으며 모객 나선 여행상품 ‘화제’
  • [여행+살아보다] ‘한 달 살기’ 최적의 전 세계 숙소 7곳
  • ‘앙코르와트 보고 뭐하지?’ 캄보디아 시엠립 하루 코스
  • 재개장 이틀 만에 다시 문 닫았다… 화산 폭발로 ‘블루라군’ 온천 폐쇄
  • 스페인, 주요 관광지 거리에서 ‘이것’ 마시면 벌금 최대 200만 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 “인슐린 패치 판매 금지당한 회사…법원 판단에 주가 이렇게 변했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 “인슐린 패치 판매 금지당한 회사…법원 판단에 주가 이렇게 변했죠”

추천 뉴스

  • 1
    [여책저책]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책 읽고 계획할 걱정을 덜어내는 법

    여행꿀팁 

  • 2
    “여기에선 내가 주인공?”…영화 속 배경 품은 테마 호텔 5

    여행꿀팁 

  • 3
    전통주부터 마야 카카오 음료까지, 제주에서 가장 독특한 가게가 모인 마을

    국내 

  • 4
    120도 꺾은 강원도 건물, 불면증 환자 성지된 이유

    국내 

  • 5
    무왕의 발자취를 따라, 익산 백제 역사 문화 명소 3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부동의 1위” 관광부 장관도 놀란 한국의 필리핀 사랑

    국내 

  • 2
    ‘90년산 장난감에 난리난 2030’ 1시간 대기 기본…도대체 뭐길래

    국내 

  • 3
    브라질에서 콜라보다 더 인기 있다는 ‘이 음료’ 정체는

    국내 

  • 4
    英 엘리자베스 여왕이 애정했던 호텔 3

    여행꿀팁 

  • 5
    괌에서 떠나는세계 미식여행! 고르고 고른 맛집 5

    여행꿀팁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