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어드바이저, 여행자 초이스 어워드 2022 개최
두바이, 세계 최고 글로벌 여행지 1위 등 2관왕
음식 애호가 여행지 4위까지 3개 부문 수상
전 세계 여행자가 직접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여행지로 선정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2020년 11월1일부터 2021년 10월31일까지 12개월 동안 숙박 시설, 레스토랑, 액티비티에 걸쳐 여행자들의 여행지 리뷰 및 평점을 산정해 여행자 초이스 어워드 2022를 열었다.
그 결과 두바이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여행지 1위, 도시 애호가들이 뽑은 세계 여행지 1위 등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음식 애호가들의 여행지 부문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려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을 닫고, 문을 연 여행지 중 하나인 두바이는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글로벌 관광 회복을 선도하기 위한 초기 계획을 통해 도시를 가장 안전한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 시켰다.
헤랄 사이드 알마리(Helal Saeed Almarri) 두바이 경제관광부(Dubai Economy and Tourism) 사무총장은 “이번 성과는 두바이의 역동성, 탄력성, 접근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2022년에도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두바이는 개방적이고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쌈 카짐(Issam Kazime) 두바이관광청 관광청장도 두바이 경제관광부(DET)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두바이의 관광 성장이 강력한 내수 시장과 업계 및 여행객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두바이 경제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바이는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600만 명이 넘는 해외 방문객을 맞이했는데 이는 2020년 한 해 동안 두바이를 방문한 관광객 550만 명을 능가하는 수치이다. 11개월 동안 두바이에는 743개 호텔, 13만6000개 이상의 객실이 새로 오픈했으며 6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쌈 카짐 관광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두바이를 모두에게 완벽한 휴양지로 홍보하는 등 더 많은 여행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2022년과 그 이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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