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중국 광시에서 발견된 거대 싱크홀… 192m 지하에 펼쳐진 것은?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중국의 동굴 탐험가들이 수풀이 우거진 거대 싱크홀을 발견해 화제다.

출처=Unsplash

신화통신은 중국 광시 일대를 탐험하던 탐사대가 지난 5일(현지시각) 거대 싱크홀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싱크홀의 지름은 150m 이상이고 깊이는 192m 가까이 달한다고 전했다.

탐사대는 안전장치 장착 후 싱크홀 안쪽으로 현수 하강(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것)을 했다. 싱크홀 바닥에 다다른 탐사대가 발견한 것은 나무가 우거진 원시림이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나무들은 빽빽이 자라나 수풀을 이뤘다.

출처=Unsplash

탐사대가 싱크홀을 조사하는 모습은 드론으로 촬영됐다. 조사 자료는 싱크홀 지질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니 베니 뉴멕시코 국립동굴카르스트연구소 소장은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싱크홀은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 종의 서식지일 수 있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종이 등장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어로 톈궁(天宮), 천국의 구덩이로 불리는 싱크홀은 중국 남부에서 흔하다. 베니 소장은 “중국 남부는 카르스트 지형(석회암이 녹아서 형성되는 지형)이 많아 거대한 싱크홀이나 동굴이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2007년 유네스코는 중국 남부 카르스트 지형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싱크홀인 샤오자이 싱크홀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이 싱크홀의 깊이는 600m 이상이다. 샤오자이 싱크홀은 충칭시의 국립공원에 있다.

글 = 허유림 여행+ 인턴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 기자


author-img
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알몸으로 크루즈 관광하는 상품 탄생…여행사가 밝힌 상품기획 이유가
  • 오로라 못 보면 무조건 환불…파격 조건 내놓으며 모객 나선 여행상품 ‘화제’
  • [여행+살아보다] ‘한 달 살기’ 최적의 전 세계 숙소 7곳
  • ‘앙코르와트 보고 뭐하지?’ 캄보디아 시엠립 하루 코스
  • 재개장 이틀 만에 다시 문 닫았다… 화산 폭발로 ‘블루라군’ 온천 폐쇄
  • 스페인, 주요 관광지 거리에서 ‘이것’ 마시면 벌금 최대 200만 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추천 뉴스

  • 1
    [여책저책]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책 읽고 계획할 걱정을 덜어내는 법

    여행꿀팁 

  • 2
    “여기에선 내가 주인공?”…영화 속 배경 품은 테마 호텔 5

    여행꿀팁 

  • 3
    전통주부터 마야 카카오 음료까지, 제주에서 가장 독특한 가게가 모인 마을

    국내 

  • 4
    120도 꺾은 강원도 건물, 불면증 환자 성지된 이유

    국내 

  • 5
    무왕의 발자취를 따라, 익산 백제 역사 문화 명소 3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부동의 1위” 관광부 장관도 놀란 한국의 필리핀 사랑

    국내 

  • 2
    ‘90년산 장난감에 난리난 2030’ 1시간 대기 기본…도대체 뭐길래

    국내 

  • 3
    브라질에서 콜라보다 더 인기 있다는 ‘이 음료’ 정체는

    국내 

  • 4
    英 엘리자베스 여왕이 애정했던 호텔 3

    여행꿀팁 

  • 5
    괌에서 떠나는세계 미식여행! 고르고 고른 맛집 5

    여행꿀팁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