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채 숙박 증가로 5월까지 결제금액 역대최대
야놀자, 여기어때, 에어비앤비에 호재로 작용
코로나19 여파가 여행 숙박 플랫폼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호텔이나 독채 이용 등 여행의 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은 역대 최대치로 성장하고 있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야놀자(+데일리호텔), 여기어때, 에어비앤비의 결제금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늘어났다.
야놀자(+데일리호텔)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결제추정금액이 4746억 원으로,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의 3650억 원,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의 3435억 원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역대 최대 월 결제금액인 1214억 기록했다.
여기어때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결제추정금액이 3224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2142억 원, 2020년 같은 기간의 2050억 원보다 크게 늘었다. 5월 한 달 동안만 744억 원을 기록했다.
에어비앤비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결제추정금액이 2951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2646억 원, 2020년 같은 기간의 1553억 원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5월에는 역대 최대 월 결제금액인 752억 원을 기록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서비스에서 소비자가 결제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호텔 관리 서비스, 정보제공 서비스 등의 B2B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 직영 호텔에서 결제한 금액과 네이버페이 등의 간편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매출액과는 다르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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