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가로질러 춤추는 오로라(aurora)를 보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겨울여행의 꽃’인 오로라 투어는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절대 빠지면 안 되는 필수 코스. 최근 아이슬란드에 오로라와 야외 온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숙소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행 전문 미디어 트래블앤레저(travelandleisure)는 오로라를 보기 위한 완벽한 장소로 온탕이 있는 유리 집(Glass cottage with Hot tub Blár)을 소개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은 낮에는 따사로운 햇볕을, 밤에는 아름다운 오로라를 그대로 비춘다.
온탕이 있는 유리 집은 아이슬란드 남부 헬라의 작은 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내부에는 인조 모피 담요가 덮인 침대, 부엌과 작은 식탁이 준비되어 있다. 욕실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화산이 보인다. 안에서 담요를 뒤집어쓰고 오로라를 보는 것도 좋지만, 야외에 준비된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머리 위 일렁이는 오로라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한다.
트래블앤레저에 따르면 온탕이 있는 유리 집에 머문 한 손님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멋진 장소를 찾고 있다면, 바로 여기다. 이곳은 편안하고, 낭만적이다.”라고 전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하루 숙박료 602달러(한화 약 71만 8487원)부터 시작한다.
글 =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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