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놀이공원은 어디일까.
여행 전문 미디어 트래블 앤 레저는 ‘트로픽 폴즈 테마파크(Tropic Falls Theme Park)’가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놀이공원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앨라배마주 OWA 파크 & 리조트(OWA Parks & Resort)안에 자리 잡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수박공유플랫폼인 홈투고(HomeToGo)는 미국 내 30개 테마파크를 대상으로 입장권부터 주차비, 인근 숙박료까지 조사해 비교했다. 트로픽 폴즈 테마파크의 입장권은 22.49달러(약 2만 원)며, 주차는 무료다. 숙박시설은 1인당 평균 72.67달러(약 9만 원)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저렴한 놀이공원은 퀘시 어뮤즈먼트 & 워터파크 (Quassy Amusement & Waterpark)다. 가격은 입장권 39.99달러(한화 약 4만 원), 주차료 10달러(한화 약 1만 원), 숙박시설 1인당 평균 57.77달러(한화 약 7만 원)다.
다음으로 저렴한 놀이공원은 조지아 주 와일드 어드벤처 테마파크(Wild Adventures theme park), 미주리 주 월드 오브 펀(Worlds of Fune), 뉴욕의 식스 플래그 대리언 레이크 (Six Flags Darien Lake) 등이 뒤를 이었다.
홈투고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올해 1인당 입장권 평균 비용은 74.51달러(한화 약 9만 원)라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에 비해 12%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명한 놀이공원들은 더 비싼 경향이 있다. 놀이공원 하루 평균 총 비용(티켓, 주차, 숙박 포함)이 플로리다는 217.37달러(한화 약 27만 원), 캘리포니아는256.98달러(한화 약 32만 원)로 나타났다.
여행 전문가이자 홈투고 홍보 팀장인 캐롤라인 번스(Caroline Burns)는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파크에 대한 유용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플로리다나 캘리포니아 같은 주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좋다”라고 덧붙였다.
글=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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