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네다 공항에 이색적인 먹거리가 등장했다.
일본의 PR 타임스는 22일부터 하네다 공항에 설치된 즉석 라멘 자판기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에 대해 소개했다. 라멘 자판기는 일본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으나 일본 공항에 설치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판기를 제조한 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요카이(Yo-kai)’다. 일본어로 ‘요괴’를 뜻하는 요카이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에 11개 자판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라멘의 본고장 도쿄 신주쿠에 처음으로 해외 지사를 내고 첫 영업지로 하네다 공항을 택했다.
요카이 익스프레스는 일본에서 흔한 라멘 4종류를 선보인다. 닭 유자 시오라멘, 도쿄 쇼유라멘, 삿포로 미소라멘, 규슈 돈코츠라멘으로 일본 각 지역의 라멘을 판매한다. 주문하면 90초 만에 조리된 라멘이 나와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에 제격이다.
요카이 익스프레스는 국내선 제2터미널 1층 24시간 자판기식당에 있다. 24시간 265일 영업하며 가격은 4종류 모두 790엔이다. 신용카드(비자, 마스터카드), IC카드, 전자화폐(나나코, 라쿠텐Edy)로 결제 가능하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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