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사면 조종석 VR 체험이 덤으로 주어진다. 일본에서 발매된 「JAL 캘린더」에는 비행기 안팎에서 찍은 사진과 조종석 VR 체험 한정판 키트가 포함됐다.
24일 『아사히신문』은 일본항공이 「JAL 캘린더」 2022년판이 발매됐다고 보도했다. 「JAL 캘린더」 2022년판은 「A WORLD OF BEAUTY」, 「ART」, 「JAL FLEET」 외에 「JAL NIGHT FLIGHT」, 「JAL PILOT」 등 모두 다섯 종류로 판매한다.
그 중 「JAL PILOT」을 구매하면 VR로 기내 조종석 운항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한정판 키트를 준다. 비행기 안팎에서 현장감 있는 12가지 장면을 담았다. VR 플랫폼에 가입해 달력에 동봉된 PIN 카드를 입력하고 재생하면 일본항공 파일럿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VR 키트는 A350(도쿄-오사카), Boeing777(도쿄-뉴욕), ATR42-600(아마미 오시마-키카이지마), SAAB350B(키카이지마-가고시마) 등 4종류가 있어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A WORLD OF BEAUTY」는 “Once in a Lifetime”을 테마로 인생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아름다운 자연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은 현지 스태프가 취재에 나서 태국이나 호주, 하와이 등 전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달력에 옮겼다. 일본 국내 사진은 북쪽에는 야마가타현 자오 산(蔵王山)부터 남쪽은 오키나와현 하테루마 섬(波照間島)까지 다양한 경치를 취재했다. 특히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달력 3월에 있는 야쿠시마(屋久島)의 쿠로미다케(黒味岳) 사진은 악천후가 지나간 후 푸른 하늘을 찍은 ‘베스트 샷’이라고 한다.
「ART」는 국제선이 최초로 취항한 1954년부터 발행된 시리즈다. 올해는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동물”을 테마로 잡았다. 우타가와 쿠니요시(歌川国芳)와 이토 자쿠추(伊藤若冲) 등 일본 우키요에 화가들이 호랑이를 비롯한 동물을 그린 미술작품에 해설을 붙여 소개한다.
그 외에도, 일본항공의 모든 항공기를 담은 「JAL FLEET」, 항공기의 모습을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찍은 「JAL NIGHT FLIGHT」도 있어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JAL 캘린더는 공식 사이트 외에도 일본 서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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