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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명물 ‘여왕머리 바위’, 갈수록 목둘레가 갸름해지자 세운 대책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대만 명물 ‘여왕머리 바위(女王頭)’가 부러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대만 관광청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왕머리 바위 / 사진=대만 관광청

지난 16일 오후 2시경 대만 유명 관광 명소 ‘코끼리 코 바위(象鼻岩)’가 풍화 및 침식으로 인해 부러졌다.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여왕머리 바위 또한 위험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만 관광청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17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현재는 부러진 코끼리코 바위의 파손 전 모습 / 사진=대만 신베이시 정부

여왕머리 바위는 대만의 대표 관광지 예류지질공원의 상징물이다. 암석의 형태가 마치 여왕의 모습 같아 이름을 얻게 됐다.
 
대만 관광청은 매년 2차례씩 여왕머리 바위에 대해 3D 입체 스캔을 진행해 ‘목둘레’를 측정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바위의 목둘레는 매년 1~2㎝가 줄었다. 한때 나노기술을 활용한 도료로 바위의 ‘연명’을 꾀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여왕머리 바위 풍화 과정 / 사진=타이베이 관광청

30년 전 여왕머리 바위의 목둘레는 220㎝이었으며, 2006년에는 136㎝, 2018년엔 125㎝였다. 올해는 약 118㎝로 알려졌다. 30년 전에 비해 약 101㎝가 줄었다. 대만 관광청이 본격적으로 관리한 최근 10년 동안은 자연 풍화작용만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해당 기간 풍화 속도는 전처럼 빠르지 않다고 전해졌다.
 
여왕머리 바위의 목이 언제 부러질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대만 관광청은 “계속 지질을 보호하며 자연조건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왕머리 바위의 후계자로는 ‘귀여운 공주 바위(俏皮公主)’가 유력해 보인다. 귀여운 공주 바위는 2010년 1월 20일 풍화 작용으로 바위가 쪼개져 ‘탄생’ 후 작명 공모를 거쳐 같은 해 4월에 정식 명명됐다.

글=유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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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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