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광객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태국 푸껫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unsplash

지난 12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11월 푸껫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5만 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러시아 관광객 2만 3760명의 약 두 배이다.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중 말레이시아인은 150만 명, 인도인은 85만 6000명, 싱가포르인은 현재 50만 명을 기록했다.

푸껫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팔와트(Palwat)는 “젊은 러시아인들이 국내 징병을 피해 동남아시아로 오고 있다”라며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기 위해 태국을 방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약 31만 명의 러시아 관광객 방문을 예상해 태국행 항공 노선을 일부 복구했다.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아주르 에어(Azur Air) 등 태국 주요 관광지를 운항하는 직항편이 증가하면서 러시아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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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은 관광뿐만 아니라 태국 푸껫의 부동산에도 투자하고 있다.

푸껫 부동산 중개인 나수파누완스리(Nasupha Suwansri)는 “태국 부동산에 많은 돈을 투자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으나 러시아 투자자가 증가했다”면서 “2000만 밧(7억 4880만 원) 이상 가격의 고급 빌라를 소유하는 러시아인들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수파(Nasupha)는 “러시아인들이 현재 푸껫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국 센타라 호텔스 앤 리조트(Centara Hotels & Resorts)는 “인도, 중동 및 아세안 국가의 활발한 태국 관광을 기다린다”면서 “이 상태라면 내년 태국 관광 산업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서예지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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