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화 업체인 패럿프린트(ParrotPrint) 영국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을 선정했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는 패럿프린트가 만든 영국의 못생긴 건물 지도에 대해 보도했다.

퐁피두 센터/사진=플리커

패럿프린터의 맷 다한(Matt Dahan)은 못생긴 건축물로 선정한 빌딩 상당수가 1950~1970년대를 휩쓸었던 브루탈리즘(Brutalism) 양식이다라고 설명했다브루탈리즘은 철근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 아름다운 흉물이라고도 부르는 건축양식을 말한다. 프랑스 파리(Paris)의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가 그 예다.

센터 시티 타워/사진=플리커

가장 못생긴 건물로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버밍엄(Birmingham)에 위치한 센터 시티 타워(Centre City Tower)’가 선정됐다. 이 건물은 두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높이 79m의 상부 타워와 타워보다 훨씬 널찍해 비대칭을 이루는 하단 건물이다원래는 영화관이나 나이트클럽으로 개조하려고 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대신 칙칙한 회색빛을 띠는 사무실 빌딩 됐다.

글래스고 칼리지 빌딩/사진=플리커

못생긴 건물 은메달은 글래스고 칼리지 빌딩(Glasgow College Building)’에게 돌아갔다. 영국 스코틀랜드(Scotland)의 항구도시 글래스고(Glasgow)에 위치한 대학교 건물이다패럿프린트는 불행하게도 이 빌딩이 글래스고의 스카이라인을 점령하고 있다고 평했다.

벨파스트 시티 호스피탈/사진=플리커

동메달은 벨파스트 시티 호스피탈(Belfast City Hospital)’이다영국령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의 수도인 벨파스트에 위치한 병원 건물이다주황색이 눈에 띄는 이 건물은 벨파스트의 고층 빌딩 중 하나다영국 국왕 찰스 3(Charles Windsor)가 북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혹평한 건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의회지자체 건물교회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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