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만들었지?’,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물이 있다.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1515(Fifteen Fifteen)’라고 불리는 42층짜리 주거 빌딩이 캐나다 콜 하버(Coal Harbour) 도시 인근에 건설 중이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15는 독일의 유명 건축가 올레 스키렌(Ole Scheeren)이 설계했다. 젠가 블록처럼 건물의 중간마다 튀어나온 것을 캔틸레버(cantilever) 구조라고 한다. 한쪽 끝은 고정됐지만,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의 모습으로 ‘하늘의 유리 상자’로 비유되기도 한다. 올레 스키렌은 “캔틸레버로 된 방에 서 있으면 도시, 바다, 산 위 높은 곳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1515는 평수가 약 101㎡에서 279㎡에 이르는 방이 있다. 최대 3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다. 빌딩 39층부터 42층까지는 4개의 펜트하우스가 있다. 특히 29층에는 3면이 유리로 된 스카이 라운지가 있어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시설, 요가 전용 스튜디오, 야외 테라스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카페와 물놀이 시설도 마련돼 있다. 원룸 분양가는 52만3488파운드(한화 약 8억 4954만 원)부터다. 침실이 2개~3개 있는 곳은 120만 파운드(한화 약 19억 4743만 원)부터 시작한다.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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