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각지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기발한 요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람 눈을 형상화한 슈퍼요트가 등장해 화제다.
미국 CNN에 따르면 해당 요트의 모델명은 ‘지온’(Zion)이다. 인도 부샨 파워 디자인 (bhushan powar design)사가 요트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총 길이는 110m에 달한다. 선체는 유리 돔으로 덮여 있으며 멀리서 보면 사람의 눈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해당 디자인은 인도 아라비아 해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요트는 10개의 럭셔리한 객실과 메인 데크에 위치한 마스터 스위트 룸으로 이루어져있다. 마스터 스위트 룸에는 요트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가 자리해 있다. 인피니티 풀도 있어 고객들은 바다에 연결된 느낌을 받으며 마음껏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요트 하부에는 비치클럽, 선베드존과 바다로 들어갈 수 있는 사다리를 설치해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요트 옥상에는 헬기장이 위치할 계획이다.
해당 요트는 아직 디자인 시안에 불과하다. 요트가 실제로 제작된다면 예상 판매 가격은 500만 달러에서 600만 달러(약 75억 8천만원)로 책정되고 있다. 제작사인 부샨 파워 디자인 (bhushan powar design) 측은 “해당 요트는 언젠가는 꼭 현실이 될 것”이라며 “물론 제작을 결정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부샨 파워 디자인 (bhushan powar design)은 2019년 출범한 인도의 디자인 회사로 인도의 ‘첫 번째 럭셔리 디자인 스튜디오’로 꼽힌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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