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삭힌 붕어?전세계 놀라운 오지 레스토랑 3곳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얼마나 멀리 여행할 수 있을까. 세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오지 레스토랑이 있다. 

외딴 섬부터 아무도 찾지 않는 호수 옆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놀라운 오지 레스토랑 세 곳을 소개한다.

1. 덴마크, 콕스
KOKS, Denmark

주간지 뉴요커에서 “세계에서 가장 외딴 미식가의 여행지”로 소개된 ‘콕스’는 2018년 타임지 선정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의 북대서양에 있는 페로 제도처럼 콕스도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다. 토르샤븐의 북서쪽, 레이나바튼 호수 옆에 위치해 있다. 레스토랑에 닿으려면 자동차로 가야한다. 도착하기 위해 검은 화산 모래길과 바위 지형을 가로지르는 얇은 길을 통과해야 한다.

미슐랭 2스타를 자랑하는 ‘콕스’는 북유럽 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힌다. 17~22코스 메뉴가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해산물로 만든다. 마호가니 조개, 굴, 랍스터, 가리비 요리 등이 인기 메뉴다. 레스토랑의 대표 요리인 ‘스케르피크요트(skerpikjøt·바람으로 말린 양고기 요리)’도 있습니다. 전 세계 다양한 와인도 마련했다. KOKS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재료를 현지에서 조달한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은 인근 북유럽 국가에서만 수입한다.


2. 아르헨티나, 라 메시타 데 알만자
La Mesita de Almanza, Argentina

라 메시타 데 알만자는 아르헨티나 남단의 티에라델푸에고 섬에 위치해있다. 게, 홍합, 문어, 송어 등 해산물을 포함한 식사를 즐기면서 멋진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메뉴는 소박하고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다. 레스토랑 좌석은 20명만 가능하니 미리 예약은 필수다. 라 메시타 데 알만자는 많은 방문객이 음식, 서비스, 분위기를 높게 평가한 만큼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우수아이아와 작은 어촌 마을 알만자를 잇는 도로를 따라 이 레스토랑에 도착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 도착하는 다른 방법은 헬리콥터를 타는 것이다. 헬리콥터를 타면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트를 타는 방법도 있다.

3. 일본, 도쿠야마즈시
Tokuyamazushi, Japan

시가현 요고코 호수를 찾는 관광객은 거의 없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호수 모퉁이에 있는 하루에 단 15명만 받는 작은 료칸때문에 이곳을 찾는다. ‘나레즈시’라고 알려진 삭힌 붕어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다. 나레즈시의 마지막 수련자 중 한 명인 도쿠야마 히로아키 셰프는 1년 이상 숙성시킨 생선의 극도로 강한 향을 풍부한 감칠맛으로 상쇄시킨다.

도쿠야마즈시의 나레즈시는 얇게 썰어 밥 위에 얹어 제공하는데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깨끗한 호수 전망은 료칸이 위치한 목가적인 일본 마을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도쿠야마즈시는 침실이 두 개밖에 없어서 예약을 하기가 쉽진 않다. 레스토랑에 방문하려면 요고 역에서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글, 디자인 = 권효정 여행+ 기자
사진= 각 레스토랑 사이트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여행꿀팁] 랭킹 뉴스

  • 인증샷 맛집! 화려한 색상 자랑하는 전세계 컬러풀 스폿 5
  • 머무르기 좋은북스테이 숙소 BEST 5
  • 자전거를 타는 파리 시민 / 사진= 플리커
    “낭만의 도시” 파리가 올림픽에 대처하는 남다른 방법
  • [여행+꿀팁] “나만 몰랐어?” 다시 기지개 켠 해외여행…알고가면 돈 되는 정보
  • '플렉스' 여행은 옛말,'갓생'사는 MZ세대는 여기로 향한다
  • 올해 새로 생긴 교토 신규 호텔 3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계 스타 셰프 백승욱, ‘아키라 백’으로 런던 정복 나섰다
  • “불매할 땐 언제고…” 불경기에 더 잘나가는 차들 공통점?!
  • 13년 사귀고 헤어진 전남친에게 ‘결혼하자’ 돌직구 고백한 미녀 여배우
  • 애월흑돼지 금돈가 제주공항이랑 곽지해수욕장 중간
  • 과잉 관광에 지친 그리스, ‘이것’으로 5억 벌금 징수해 ‘화제’
  • 신들린 연애 PD가 밝힌 참가자들의 속사정
  • 미니멀 끝판왕! 요즘 ‘복층 오피스텔’은 이렇게 좋네요…
  • 핫걸들의 마이크로 쇼츠 스타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계 스타 셰프 백승욱, ‘아키라 백’으로 런던 정복 나섰다
  • “불매할 땐 언제고…” 불경기에 더 잘나가는 차들 공통점?!
  • 13년 사귀고 헤어진 전남친에게 ‘결혼하자’ 돌직구 고백한 미녀 여배우
  • 애월흑돼지 금돈가 제주공항이랑 곽지해수욕장 중간
  • 과잉 관광에 지친 그리스, ‘이것’으로 5억 벌금 징수해 ‘화제’
  • 신들린 연애 PD가 밝힌 참가자들의 속사정
  • 미니멀 끝판왕! 요즘 ‘복층 오피스텔’은 이렇게 좋네요…
  • 핫걸들의 마이크로 쇼츠 스타일

추천 뉴스

  • 1
    [여행+맛] ‘국물음식’ 6선

    국내 

  • 2
    해외여행지로 후쿠오카를 선택한 이유

    해외 

  • 3
    [여행+서울] 강풀만화거리부터 주꾸미 골목까지

    국내 

  • 4
    368개 오름 중 최고로 꼽히는 ‘제주 오름의 여왕’의 정체

    국내 

  • 5
    공항까지 짐 끌고 가는 부담 없이 홀가분한 여행하는 꿀팁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냉전 시대 지하 벙커에서 하룻밤을... 에어비앤비 이색 숙소 화제

    해외 

  • 2
    지하철역 안에 국제선 수하물 체크인 서비스 도입한 나라

    항공 

  • 3
    자리 맡기만 했는데 벌금이 40만원? 과잉관광에 칼 빼든 스페인 '이 도시’

    해외 

  • 4
    ‘행성충돌’ 영화가 현실로? 지구로 접근 중인 소행성 있다

    해외 

  • 5
    캐리어에 살아있는 악어 욱여넣은 美 여행객... 도대체 왜?

    해외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