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초콜릿부터 화려한 불꽃까지…10월 가볼만한 해외 축제 4선

매해 10월,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열기구 축제가 열리니 바로 앨버커키 국제 열기구 축제다. 앨버커키 국제 열기구 축제는 50여 년 전 단 13개의 열기구가 모여 시작한 행사다. 오늘날 축제는 전 세계 수백 개의 열기구를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앨버커키 열기구 축제는 7일 시작해 15일까지, 8일간 이어진다. 하늘을 가득 채운 열기구를 보는 것뿐 아니라 풍선 만들기 워크숍, 공연, 불꽃놀이 등 축제 기간 중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포르투갈 포르투에 있는 복합문화지구 WOW에서는 포르투갈 초콜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초콜릿 관련 전시, 시식, 쿠킹쇼, 강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초콜릿 나라 체험이 준비돼 있음 물론 와인, 커피와 초콜릿을 즐기는 방법도 알려주기에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특히 올해는 강연과 쿠킹쇼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축제 과정을 전 세계로 송출할 예정이다. 축제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점 주목하자.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인도에선 두르가 푸자를 개최한다. 두르가 푸자는 두르가 여신을 위한 의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축제로 주로 서벵골 지역 콜카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 도시 전체는 하나의 미술관으로 변한다. 곳곳에 화려한 장식물을 배치하기 때문이다. 이에 밝은 조명까지 더해지면 더욱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태국에선 해마다 10월 말이면 메콩강으로 떨어지는 크고 작은 유성을 볼 수 있다. 유성 축제는 이 현상에서 비롯한 것으로, 올해 축제는 10월 29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개최 후 약 일주일간 이어지는 유성 축제에선 댄스공연, 조정대회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보트 퍼레이드다. 방문객은 각종 빛깔로 장식한 화려한 보트 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