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09/post_30482008_36681343_1.jpg)
빌 벤슬리(Bill Bensley)는 미국 태생으로 방콕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200개 이상의 호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그의 건축물은 파격적인 스타일과 천재적인 색감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0/post_30482008_36681343_2.jpg)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그는 현지 재료를 사용하고 장인들과 협업한다. 건축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1/post_30482008_36681343_3.jpg)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호텔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창조한다는 것에 가깝다. 빌 벤슬리가 디자인한 독특한 리조트 세 곳을 추려봤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2/post_30482008_36681343_4.jpg)
1. 신타 마니 와일드, 캄보디아
Shinta Mani Wild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3/post_30482008_36681343_5.jpg)
신타 마니 와일드는 때묻지 않은 자연 보호 구역으로 빌과 그의 친구가 벌목을 막기 위해 매입했다. 숲을 보호하고 연구 보존 센터를 겸할 수 있는 친환경 리조트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이곳을 지었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4/post_30482008_36681343_6.jpg)
2018년에 문을 연 이 리조트는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과 5성급의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숙객의 숙박료가 열대우림 보호 기금 마련에 일부 쓰이고 있다. 15개 럭셔리 텐트를 갖췄고 각 객실은 나무 바닥에 작은 틈을 내고 아래에서 공기가 흐르도록 하는 건축 방식을 사용했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5/post_30482008_36681343_7.jpg)
2. 인터컨티넨탈 카오야이 리조트, 태국
InterContinental Khao Yai Resort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6/post_30482008_36681343_8.jpg)
옛 철도 모습을 재현한 인터컨티넨탈 카오야이 리조트는 기차 관련 도구와 상징물을 디자인에 도입했다. 리셉션 공간인 ‘카오야이 스테이션’은 독립된 건물로 배치했는데 마치 미니어처 박물관처럼 기차와 관련한 골동품과 호기심 가득한 물건들로 채웠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8/post_30482008_36681343_9.jpg)
잘 꾸며진 45개 기차 테마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백미는 태국 전역에서 회수한 오래된 철도 차량을 개조해 만든 객실에 묵는 것. 내부는 좁을 수 있지만 야외 욕조와 책상이 있는 테라스가 인상적인 공간이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19/post_30482008_36681343_10.jpg)
3. 로즈우드 루앙프라방, 라오스
Rosewood Luang Prabang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20/post_30482008_36681343_11.jpg)
유서 깊은 구시가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높이 솟은 산과 폭포로 둘러싸여 있다. 투숙객들은 긴장을 풀고 고요한 주변 환경과 하나가 될 수 있다.
![](https://cdn.tripplus.co.kr/tripplus/2023/10/07224020/post_30482008_36681343_12.jpg)
디자인 측면에서는 라오스 전통과 프랑스풍 콜로니얼 양식을 결합했다. 토착 재료와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공예품 및 예술품을 보는 재미가 있다.
글, 디자인 = 권효정 여행+ 기자
사진 = 각 호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