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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천재’ 영화 감독 웨스 앤더슨 스타일 감성 숙소

최나봄 에디터 조회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가 지난 28일 국내 개봉했다.

‘색감 천재’라고 불리는 웨스 앤더슨은 마니아층이 뚜렷한 창작자 중 하나다.

웨스 앤더슨을 신봉하는 팬들은 그가 보여준 영화적 세계관을 스크린 밖으로 끌고 나왔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이라는 웹사이트(accidentallywesanderson.com)를

만들어 웨스 앤더슨 영화에 나올법한 장면들을 아카이빙하고 오프라인에서 전시도 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사이트는 지금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여행자들이 올린 웨스 앤더슨스러운 1754곳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눈으로만 보는 것 말고, 알록달록한 색감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하자.

지난 12일 에어비앤비는 유니버설 픽처스와 함께 전 세계에 있는 웨스 앤더슨스러운 숙소 15곳을 추려냈다.


레트로 카라반에서 보내는 하룻밤

오클랜드, 뉴질랜드 Auckland, New Zealand

오마나 클리프 톱 지방 공원(Omana CLIFFTOP regional park)에는 인생샷 명소로 이름난 캐러반이 있다. 앙증맞은 사이즈에 알록달록 페인트칠이 된 캠핑카의 이름은 ‘클라리스’다. 캠핑카 위를 덮은 주황색 줄무니 캐노피가 산뜻함을 더한다. 사이즈는 작아도 더블 침대 1개, 냉장고, 가스레인지, 테이블, BBQ 장비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꼼꼼하게 갖췄다. 오마나 해변까지 도보로 5분이 걸린다. 최대 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 미래에서 온 비행접시

레드버스, 영국 Redberth, UK

사우스 펨브룩셔(South Pembrokeshire) 중심부에는 비행접시를 닮은 독특한 숙소가 있다. 더블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2개(소파 겸용)가 놓인 이 숙소에서는 총 4인이 머물 수 있다. 비행접시 숙소는 밤이 되면 진가를 발휘한다. 붉은 조명이 들어와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숙소 바깥에 BBQ 시설도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 비밀 스위트

산토리니, 그리스 Santorini, Greece

하얀색으로 일관하는 산토리니에 별종이 나타났다. 시크릿 스위트는 오이아 중심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에어비앤비다. 퀸사이즈 침대가 있는 침실, 욕실, 간이 주방, 거실 등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구성했다. 푸른 바다를 품은 파티오 공간에는 자쿠지도 설치했다. 내부는 복고풍 느낌이 나는 분홍색을, 파티오는 민트색을 사용해 꾸몄다.


∴ 팝아트 아파트

풀리아, 이탈리아 Puglia, Italy

살렌토 지역 팝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에어비앤비 공간이다. 내부에 그린 민트 벽지를 발라 따뜻한 느낌이 든다. 주방, 침실, 식당이 모두 한 공간에 있는 원룸 형태의 숙소다. 침대와 식탁, 책장 든 내부를 채운 알록달록한 가구는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 1959 블루 에어스트림

조슈아 트리, 캘리포니아, 미국 Joshua Tree, CA, United States

주변 사막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1959 블루 에어스트림’은 캠핑카를 개조해 만든 숙소다. 에어스트림 안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1개 있다. 화장실, 주방, 샤워장과 온수풀 등은 다른 투숙객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후기가 300개에 달하는 인기 숙소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과 가까워 미국 현지인 투숙객이 대부분이다.


∴ 서니 흐발리의 개인 섬

베스트로이, 노르웨이 Vesterøy, Norway

최대 8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오두막으로 흐발리 군도 개인 소유 섬에 위치한다. 섬 면적은 1만㎡다. 오두막 에어비앤비를 예약하면 섬을 전체를 전세 낸 것처럼 즐길 수 있다. 전통적인 노르웨이식 오두막을 개조한 숙소에는 침실은 2개, 침대는 총 4개가 마련되어 있다.


∴ 옐로우 캠퍼

코스비, 테네시, 미국, Cosby, Tennessee, United States

빈티지 캠핑카를 개조해 에어비앤비로 꾸몄다. 외관은 눈에 확 띄는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복고풍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레트로풍 소파와 가구로 내부를 채웠다. 더블 침대 2개가 있고 최대 3명까지 묵어갈 수 있다.


∴ 오프 그리드&40피트

틸러, 오레곤, 미국 Tiller, Oregon, United States

올해 10월까지 예약이 마무리된 인기 숙소다. 숙박 가능한 날짜가 제한돼 예약 경쟁이 더 치열하다. 2023년엔 11월 13일까지만 문 열고 내년 4월에 다시 문을 연다. 오리건 주 더글러스 카운티 움프쿠아 국유림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 숙소에는 최대 4명이 묵을 수 있다. 40피트(약 12m) 상공에 지은 독채 숙소로 미국 산림청이 1900년대 초 지은 산불 감지 타워를 모델로 만들었다.


∴ 리오 마린 운하가 보이는 컬러풀 아파트

베니스, 이탈리아 Venice, Italy

베니스 리오 마린 운하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주택이다. 1층 전체를 한 팀에게 내어주는데 최대 8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로마 광장 버스 정류장에서 10분이 걸려 접근성도 좋다. 침실은 총 3개다. 개나리색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하늘색 벽지를 바른 내부 공간이 나온다. 물 빠진 파란색과 붉은색 계열을 많이 사용해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난다. 침대 머리맡 액자, 격자무늬 이불 등 세심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 코트야드 스위트

마게이트, 영국 Margate, UK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마게이트가 만든 개성 넘치는 에어비앤비다. 침실 2개짜리 아파트를 알록달록한 디자인으로 꾸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침실은 각각 파란색, 옅은 주황색으로 꾸몄다. 각각 더블 침대가 하나씩 들어있고 거실 공간에 소파 베드 하나가 더 있어 최대 5명까지 머물 수 있다.


∴ 그리스식 레트로&웨스 앤더슨 테마 집

테살로니키, 그리스 Thessaloniki, Greece

호스트가 ‘웨스 앤더슨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곳’이라고 직접 소개한 공간이다. 테살로니키 중심가에 있는 아파트를 그리스식 복고풍 인테리어로 장식했다. 채광 좋은 아파트에 빈티지 가구를 채워 놓고 벽면 가득 책장으로 꾸몄다.


∴ 캐롤 록

캘리포니아, 미국 California, United States

2.5ac(약 1만117㎡) 규모 부지에 만들어진 에어비앤비 숙소다. 손님이 없을 때는 집주인이 반려견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추가 요금을 내면 대형 트레일러도 빌려준다. 건축 전문 잡지 아키텍쳐 다이제스트에도 소개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숙소다.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야외 목욕탕 시설이 인상적이다.


∴ 9번 농장의 빈티지 트레일러

테네시, 미국 Tennessee, United States

농장 소유주이자 현지에서 음악가로 활동중인 집주인이 직접 트레일러를 디자인했다. 야외 목욕탕, 주방, 야외 데크, 화덕을 갖춰 캠핑장으로 완벽하다. 농장 주변 숲을 탐험하고 근처 개울가에서 족욕을 즐길 수도 있다. 정원은 최대 2명.


∴ 판텔렐리아 블루 하우스

시칠리아, 이탈리아 Sicily, Italy

16세기 초 지어진 팔라초 판텔레리아 3층에 위치한 아늑한 아파트다. 팔레르모 출신 자매가 이끄는 리가 스튜디오에서 아파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에어비앤비로 변신했다. 건축 잡지에 소개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침실은 총 2개로 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침실에는 각각 더블 침대 1개, 더블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1개가 놓여 있다.


∴ 마드리드 시티센터

마드리드, 스페인 Madrid, Spain

마드리드 중심지 바리오 솔에 위치한 현대적인 아파트다. 솔 지하철역이 100m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더블 침대가 각각 1개씩 배치된 침실 2개가 있다. 각 방마다 개별 욕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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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봄 에디터
spring@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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