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엑스포 2020이 연기한지 1년만인 올 10월 개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2020년 10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대유행)으로 연기했다. 엑스포는 올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6개월 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란 주제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두바이관광청은 2일 서울 종로구 컴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미쉬매쉬에서 2021년 두바이관광청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두바이 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현지 관광 상황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팬데믹 시대의 두바이 백신접종 및 관광 현황, 전반적인 현지 방역수칙, 안심여행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두바이의 노력, 자주 받는 코로나19 관련 질문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류영미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두바이는 여행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며 “이에 두바이관광청은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는 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다가오는 대규모 국제 행사,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있어 D-100일 기념 컨슈머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행사에서 있은 브리핑 내용과 질의응답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비율이 전 세계 상위 5위 안에 든다. 현지에서 백신 접종은 어떻게 이뤄지나. 시노팜, 화이자, 스푸트니크v,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을 맞을 수 있고, 두바이를 포함한 UAE 전역에서 무상으로 접종 중이다. 특히 두바이는 120곳의 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고, 두바이 거주민에 한해서 접종이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 상황은 어떤가.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은 유지 중이며, 마스크 미착용 시 3000디르함(AED‧한화 약 100만원) 가량의 강력한 벌금을 부과한다. 현재 시점으로 두바이 여행을 할 수 있나. 할 수 있다. 입국 시 음성이 기재된 PCR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면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혹시 증명서가 없다면 두바이공항(DXB) 내에서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신생아 및 12세 이하, 신체적인 불편함을 겪는 미성년자에게는 PCR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귀국 후 국내 2주 자가격리는 별도로 지켜야 한다. 두바이 여행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여행 전에 코로나19 의료비를 포함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아랍에미레이트항공 이용객은 AIG의 멀티-리스크 여행자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돼 코로나19 관련 해외 의료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두바이공항 앱을 다운받아 자신과 관련한 건강 정보 등록도 필수로 해야 한다. 두바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나 확진 시 어떻게 해야 하나. 접촉자 및 확진자 모두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지난 1월 15일부터 자가격리 기간이 14일에서 10일로 단축됐다. 전용시설이나 자택 또는 의료시설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자가격리를 정한다. 필요한 예방조치를 따르고 증상을 스스로 모니터링하면서 10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완벽하게 지켜야 한다. 증상 완화와 함께 해열제 도움 없이 최소 3일 연속 열이 없는 경우, 자겨격리를 종료한다. 검사 및 치료비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