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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 4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스트리아 빈은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다. 거리를 거닐기만 해도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올 것 같은 이곳은 곳곳에 세계적인 여행 명소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미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빈은 최고의 여행지다. 오스트리아 빈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꼭 가봐야 할 여행 명소 4곳을 소개한다.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

벨베데레 궁전은 합스부르크가에 헌신한 장군, 오이겐 폰 사보이 공이 여름 별궁으로 이용한 곳이다. 당시 오스트리아 바로크 양식계의 거장,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가 설계했다고 한다. 오이겐 공이 상속인을 지정하지 않고 사망하자,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궁전을 매입했고 그때부터 벨베데레 궁전은 합스부르크가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때, 궁전에 ‘전망이 좋다’는 뜻을 지닌 ‘벨베데레’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라고 한다. 궁전에선 궁정 축제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진행하긴 했지만, 합스부르크가가 벨베데레 궁전을 증축하면서까지 수행한 가장 주요한 활동은 미술 수집품 보관이었다.

벨베데레 궁전 내부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이러한 모습이 이어진 결과, 오늘날 벨베데레 궁전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현재 벨베데레 궁전은 상궁에 작품 대부분을 전시하고 있으며, 하궁에선 특별전을 진행하곤 한다. 상궁과 하궁 입장 예약을 따로 실시한다. 대중에게 유명한 작품이 모두 상궁에 있으며 상궁을 모두 관람하는 것만으로 꽤 오랜 시간이 걸리니, 상궁만 예약해 방문해도 충분하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벨베데레 궁전엔 수많은 걸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구스타프 클림트 컬렉션이다. 벨베데레 궁전 상궁 1층에서는 세계 최대 수준의 구스타프 클림트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황금빛으로 남녀의 사랑을 표현한 걸작, ‘키스’도 이곳에 있다. 그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길 추천한다. 궁전에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지원하고 있으며, 대여료는 5유로(한화 약 7200원)다.

벨베데레 궁전 정원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물론 벨베데레 궁전은 세계적인 걸작을 관람하기 좋은 곳이지만,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전망이 좋다는 뜻을 지닌 이름과 어울리게 벨베데레 궁전의 상궁과 하궁 사이 정원이 매우 아름답다. 조경이 매우 잘 돼 있기에 궁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다.

쇤브룬 궁전

Schönbrunn Palace

쇤브룬 궁전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오스트리아 빈에는 벨베데레 궁전 외 세계적인 궁전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쇤브룬 궁전이다. 샛노란 색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여름 궁전이다. 17세기 말, 레오폴드 1세의 명으로 건축된 이곳은 18세기 중순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지시로 확장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됐다.

쇤브룬 궁전 외관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외관은 바로크 양식, 내부는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진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는 물론 유럽에서 제일가는 화려한 궁전 중 하나다. 내부에는 총 1400개가 넘는 방이 있지만, 대중에겐 40개의 방만 공개하고 있다. 쇤브룬 궁 내부는 과거 상태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다. 호화스러운 응접실은 물론 모차르트가 6살 왕실을 위해 연주했던 곳인 거울의 방까지, 합스부르크 왕족의 과거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단, 궁전 내부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는 점 알아두자.

쇤브룬 궁전 내 정원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궁전 내부를 충분히 봤다면, 정원으로 이동해 관람을 이어가자. 쇤브룬 궁전에는 드넓은 정원이 있다. 화려한 분수, 미로 정원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쇤브룬 동물원도 이곳에 자리해 있다. 특히 궁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언덕에는 3개의 아치가 인상적인 건축물 글로리에테가 있다. 글로리에테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면 빈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빈 여행 중 딱 한 곳의 궁전만 방문해야 한다면, 개인의 여행 취향을 고려해 여행 계획을 세우자. 평소 미술관 관람을 즐기거나 구스타프 클림트나 에곤 실레의 작품에 관심 있다면 벨베데레 궁전을, 유럽 궁전의 화려함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쇤브룬 궁전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Vienna State Opera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초연작인 모차르트의 작품 ‘돈 조반니(Don Giovanni)’ 이후 여러 작품을 공연하며 세계적인 예술 명소로 이름 알렸다. 지금도 빈 오페라 하우스에선 꾸준히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좌석에 따라 12유로(약 1만 7200원) 정도의 저렴한 티켓도 판매하니, 오스트리아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공연을 관람해도 좋다.

알베르티나 미술관 건물과 오페라 하우스 포토스폿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사실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가 더욱 명성을 얻은 계기는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하면서부터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남녀 주인공이 머물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 오페라 하우스는 현재 빈을 여행하는 사람의 필수 방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속에 등장한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극장 뒤쪽 알베르티나 미술관 건물로 향하자. 미술관 건물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영화 속에서 봤던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다.

카페 자허

Cafe Sacher Wien

카페 자허의 입구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빈은 커피 문화가 발전한 도시다. 과거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고 작품 활동을 한 곳이 카페 일 만큼, 빈에서 카페는 주요한 공간 중 하나다. 실제로, 모차르트가 악기를 연주하거나 에곤 실레와 구스타프 클림트가 방문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 곳 역시 카페다. 그만큼 빈에는 유서 깊은 카페가 많다. 카페 자허도 그중 한 곳이다. 카페 자허는 빈에서 손꼽히는 3대 카페 중 하나다.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다. 호텔 자허 건물 1층에 자리한 이곳은 지금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카페 자허 내부 / 사진=이가영 여행+기자

카페 자허를 대표하는 메뉴는 ‘토르테(Torte)’라는 케이크다. 토르테는 1832년 프란츠 자허가 만든 디저트로, 초콜릿 생지 사이 새콤한 살구잼을 바른 후 다시 초콜릿을 입힌 음식이다. 오스트리아 황제도 즐겨먹었다는 소문에 더욱 유명해진 디저트다. 빈 곳곳에서 자허 토르테라는 이름으로 케이크를 맛볼 수 있지만, 원조는 카페 자허이기에 이곳은 항상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빈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비네 멜랑제(Wiener Melange)에 자허 토르테를 곁들이길 추천한다. 비너 멜랑제는 커피에 뜨거운 우유 거품과 우유 크림을 올린 음료로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글=이가영 여행+기자

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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