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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 할 황홀한 이유, 눈여겨볼 세계 이색 페스티벌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올해 떠날 해외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나라별 축제나 행사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세계 각국 관광청은 새해 여행객 맞이를 위해 올해 열릴 다채로운 행사 홍보에 나섰다. 마리아나, 오스트리아, 미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2024 이색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사이판 이웃 섬 티니안 ‘매운 고추 빨리 먹기 대회’

지난해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 현장.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티니안에서 오는 2월 16~17일 이틀간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Tinian Hot Pepper Festival)’을 개최한다. 티니안은 사이판과 불과 8㎞ 남짓 떨어진 청정 이웃 섬으로, 경비행기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식탁에 빠지지 않는 핫 페퍼 소스의 주 재료인 ‘도니살리(Donni Sali)’ 고추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은 핫 페퍼 빨리 먹기 대회, 먹거리 장터, 라이브 공연, 공예품 판매 등으로 채워진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 축제에선 JC카페의 매운 버거 먹기 대회, 매운 닭고기 스튜 요리 대회, 차차 댄스 대회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핫 페퍼 빨리 먹기 대회는 작고 매운 도니살리 고추 100개를 빨리 먹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 남자와 여자 부문의 우승자를 각각 선정하며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고추 빨리 먹기 대회 2021년 우승자.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민들은 집집마다 고유의 핫 페퍼 소스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현지 식문화에 의미 있는 식재료다. 이를 활용한 현지 요리 또한 다양하다. 재배가 가능한 도니살리 고추이지만 북마리아나의 정글에서는 자연산 도니살리를 채취할 수도 있다. 자연산 도니살리가 더 매운 편이다. 엽기떡볶이를 비롯한 각종 매운 음식에 단련된 한국 젊은이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더불어 티니안에서는 존스 비치(Jones Beach), 타가 비치(Taga Beach), 타촉냐 비치(Tachogna Beach)에서 캠핑도 가능하다. 특히 타가 비치와 타촉냐 비치에는 화장실과 야외 샤워 시설 및 야외 그릴이 구비돼 있다.


비엔나 호프부르크 신왕궁 한국어 가이드 투어

호프부르크 신왕궁 전경. /사진= KHM-Museumsverband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호프부르크 신왕궁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하우스 오브 합스부르크(House of Habsburg)’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궁전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호프부르크 왕궁은 약 650년에 걸쳐 합스부르크 황제들의 주거 및 통치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던 곳으로 합스부르크 왕궁의 화려함과 영광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호프부르크의 거대한 궁전 단지 중 호프부르크 신왕궁(노이에 부르크)에서는 한국어 음성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호프부르크 신왕궁은 합스부르크 제국 말기의 통치와 거주 거점으로, 20세기 초 완공됐다. 현재는 신왕궁의 일부가 여러 박물관과 국립도서관의 일부로 쓰이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궁정 수렵 무기고와 고악기 컬렉션을 비롯해 황후 엘리자벳을 위해 만들어진 방과 복도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은 1898년 황후 엘리자벳이 암살된 바람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채 유지돼 더욱 의미가 있는 곳이다.

합스부르크 대제국 몰락의 시기, 마지막 빛과 같았던 호프부르크 신왕궁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며, 중세 후기에 흥했던 합스부르크가의 시조부터 19세기 말 프란츠-요제프 1세와 엘리자벳에 이르는 왕족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모차르트가 연주한 포르테 피아노와 요제프 하이든의 정교한 밀랍인형을 비롯해 역사의 증인인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수집된 고악기를 사용한 콘서트도 진행한다. 공연 일정은 오는 3월 24일, 6월 16일, 10월 31일 11시부터이며, 무료다.

고악기 컬렉션. /사진= KHM-Museumsverband

이 외에도 호프부르크 왕궁에서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비엔나의 문화와 예술을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다. 시시 박물관에서는 뮤지컬로 유명한 황후 엘리자벳의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으며, 시시 박물관과 함께 연결되어 있는 황제의 아파트와 궁정 은 식기 컬렉션에서는 각각 합스부르크 왕가의 관료실과 주거 공간, 왕가의 화려했던 식기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백마와 기수들이 기술을 연마 중인 스페인 승마학교를 비롯해, 합스부르크 왕가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미술품을 소장하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도 이 곳에 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바로크 양식의 도서관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국립 도서관 프룬크자알도 왕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주리와 뉴멕시코에서 즐기는 미국 스포츠·예술 여행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분수. /사진= Go USA

미국 관광청은 새해를 맞아 미국 내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 Missouri)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Santa Fe, New Mexico)를 추천했다.

2023년에 부상한 가장 핫한 커플로 인해 미주리주의 캔자스시티가 명실상부한 명소로 떠올랐다. 미국 팝의 여왕이자 컨트리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 간의 관계가 많은 관광객들을 캔자스시티로 이끌었다.

200여 개의 분수가 장식한 이 도시는 축구부터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을 합친 피클볼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오는 8월에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트리플 크라운 스포츠(Triple Crown Sports)의 첫 번째 ‘피클콘(PickleCon)’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6년에는 FIFA 월드컵이 열린다.

또 올해 새로 오픈하는 CPKC 스타디움에서 미국 여자 축구 리그인 캔자스시티 커런트(Kansas City Current)의 데뷔전도 열릴 예정이다. 1만1500석을 자랑하는 CPKC 스타디움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프로스포츠 팀 전용으로 지어진 곳이다.

방문객들은 캔자스시티만의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부터 잭푸르트, 버섯, 생선까지 다양한 훈연 요리를 레스토랑에서 제공한다. 가을에 방문한다면 6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비큐 대회인 ‘더 아메리칸 로얄(The American Royal)’도 관람 가능하다.

미주리주와 캔자스주의 경계 부근에 있는 캔자스시티는 치즈케이크를 비롯한 맛집이 많고 미주리와 캔자스를 여행하기에도 좋아 한적한 미국 농촌의 전원 풍경을 즐기려는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다.

샌타페이 거리 모습. /사진= Go USA

상그레 데 크리스토 산맥의 황홀한 절경 아래 위치한 샌타페이는 신비로우면서도 독특한 도시다. 이곳은 아메리칸 원주민, 스페인, 그리고 앙글로-아메리칸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샌타페이는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Georgia O’Keeffe Museum)과 함께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미야오 울프(Meow Wolf)’ 전시회로 잘 알려져 있다. 미야오 올프는 ‘하우스 오브 이터널 리턴(House of Eternal Return)’이라 불리는 몰입형 아트 체험을 제공하며, 지역 아티스트들이 창조한 70개 이상의 룸으로 구성돼 있다.

샌타페이는 8개의 네이티브 아메리칸 푸에블로족을 포함한 200여 개 부족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네이티브 아메리칸 아트 쇼 ‘샌타페이 인디언 마켓(Santa Fe Indian Market)’을 오는 8월 17~18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 예술, 문화,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 쏠 윈터 페스티벌(Art + Sol winter festival)도 놓치지 말자.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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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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