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가지 유럽 물가는 저리 가라”…가성비 좋은 해변 5선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올여름 더위를 피해 저렴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로 가야 한다.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독일 온라인 여행 매체 오미오가 조사한 2023년 가성비 좋은 유럽 해변 순위를 소개했다.
 
해당 순위는 구글과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넘비오(Numbeo)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유럽 대륙 인기 해변 75곳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기준은 주변 상점에서 판매하는 물, 아이스크림, 맥주 등의 가격을 비교해 낸 평균값이다. 여기에 방문객 만족도까지 더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클레오파트라 해변 / 사진=Flickr

조사에 따르면 튀르키예 알라니아 클레오파트라 해변(Kleopatra Beach)가장 저렴한 유럽 물놀이 해변으로 뽑혔다. 클레오파트라 해변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로마 황제 안토니우스가 함께 수영을 했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해변이다. 부드러운 모래톱과 에메랄드빛 바닷물 덕에 수년 동안 유럽 인기 해변으로 손꼽혀 왔다.

클레오파트라 해변에서 사 먹는 아이스크림 평균값은 0.12유로(171), 물 한 병은 0.37유로(528), 맥주 한 잔은 1.64유로(2341)에 불과했다.



몬테네그로 롱 비치 / 사진= flickr

2위는 유럽 남부 국가 몬테네그로 롱 비치(Long Beach)였다. 롱비치는 이름처럼 12에 이르는 널찍한 길이를 자랑한다. 롱 비체에서는 파라솔 1개와 선베드 2개를 10유로(14000)남짓한 가격으로 종일 대여할 수 있다. 2023년 해운대구청에서 파라솔과 선베드 등 피서 용품 현금 가격을 각각 1만원과 12000원으로 책정한 것과 비교하면 아주 저렴한 대여 비용임을 체감할 수 있다.
 
롱비치에서는 물 한 병을 0.77유로(1099)에 판매하며 심지어 평균 맥주 한 병 가격은 0.71유로(1013)로 물보다 저렴하다.



불가리아 프리모르스코 노스 해변 / 사진=flickr

불가리아 프리모르스코 노스 해변(Primorsko North Beach)3위를 장식했다. 프리모르스코 노스 해변 평균 점심값은 6.27유로(9000)였으며 평균 생수 가격은 0.60유로(856)였으며 이는 2위를 차지한 롱비치 생수 값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이 해변에는 공중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스페인 플라야 데 세스 일레테스 해변 / 사진=flickr

스페인 플라야 데 세스 일레테스 해변(Playa de Illetes beach)4위에 올랐다. 이 해변은 잔잔한 물살과 이상적인 수온으로 유명해서 스노클링·서핑·카약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다만 플라야 데 세스 일레테스 해변 평균 점심값은 14.30유로(2만원)10위권 안에 든 해변 평균 점심값보다 비싼 편이었다. 그런데도 방문객 만족도 점수 5점 만점에 4.8점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골든 샌드 해변 / 사진=flickr

5위는 다시 불가리아가 차지했다. 불가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바르나에 있는 골든 샌드 해변(Golden Sands beach)이 그 주인공이다. 골든 샌드 해변 평균 생수 가격은 0.55유로(785)였으며 평균 맥줏값은 0.81유로(1156)였다. 방문객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4.4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순위에 들었다.
 
반면 프랑스 골란디에르 해변(Plage des Gollandières)과 팜펠론 해변(Plage de Pampelonne)은 순서대로 최하위권인 75·74위를 차지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골란디에르 해변 평균 점심값은 22.98유로(32700)로 한 끼 비용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팜펠론 해변 평균 점심값은 15.31유로(21800)로 비싼 축에 속했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한국계 스타 셰프 백승욱, ‘아키라 백’으로 런던 정복 나섰다
  • 과잉 관광에 지친 그리스, ‘이것’으로 5억 벌금 징수해 ‘화제’
  • 세계에서 제일 큰 바위 올랐다가 벌금 받은 남성
  • 伊 베니스 운하에서 서핑보드 탄 불청객들의 최후
  • 목숨 건 레이스? 산악 경주 중 번개 맞고 사망
  • 부킹닷컴 사기로 런던 가정집에 100명 숙박객이 몰려든 사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과잉 관광에 지친 그리스, ‘이것’으로 5억 벌금 징수해 ‘화제’
  • 신들린 연애 PD가 밝힌 참가자들의 속사정
  • 미니멀 끝판왕! 요즘 ‘복층 오피스텔’은 이렇게 좋네요…
  • 핫걸들의 마이크로 쇼츠 스타일
  • 수능 상위 0.8%로 서울대 입학 포기했는데, 무려 11년 동안 무명 시절 겪은 명품 배우
  • ‘예술’ ‘레트로’ 테마로 떠난 전주, 고즈넉한 한옥호텔서 하룻밤
  • “몇 수 앞을 내다본 거야?!”..美서 들려온 섬뜩한 소식, 현대차 결국…
  • 인증샷 맛집! 화려한 색상 자랑하는 전세계 컬러풀 스폿 5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과잉 관광에 지친 그리스, ‘이것’으로 5억 벌금 징수해 ‘화제’
  • 신들린 연애 PD가 밝힌 참가자들의 속사정
  • 미니멀 끝판왕! 요즘 ‘복층 오피스텔’은 이렇게 좋네요…
  • 핫걸들의 마이크로 쇼츠 스타일
  • 수능 상위 0.8%로 서울대 입학 포기했는데, 무려 11년 동안 무명 시절 겪은 명품 배우
  • ‘예술’ ‘레트로’ 테마로 떠난 전주, 고즈넉한 한옥호텔서 하룻밤
  • “몇 수 앞을 내다본 거야?!”..美서 들려온 섬뜩한 소식, 현대차 결국…
  • 인증샷 맛집! 화려한 색상 자랑하는 전세계 컬러풀 스폿 5

추천 뉴스

  • 1
    꼭 가봐야 할 바다 여행지 4곳

    국내 

  • 2
    인기 폭발 중인 수원 핫플레이스 5

    국내 

  • 3
    통신 아웃! ‘의도된 불편함’ 추구하는 디지털 무인도 ‘힐리언스 선마을’

    국내 

  • 4
    [여행+꿀팁] “나만 몰랐어?” 다시 기지개 켠 해외여행…알고가면 돈 되는 정보

    여행꿀팁 

  • 5
    코로나 걱정 없이 '우리 가족끼리만' 온천 즐긴다는 ‘가족탕’의 정체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플렉스' 여행은 옛말,'갓생'사는 MZ세대는 여기로 향한다

    여행꿀팁 

  • 2
    남 부럽지 않은 사모님에서 파프리카 농부로 변신…‘가야여신’의 정체

    국내 

  • 3
    “휴게소로 휴가 가도 되겠네” 지나치면 후회할 이색 휴게소 5곳 [여행가중계]

    국내 

  • 4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카페거리는 어디일까

    국내 

  • 5
    갓성비 끝판왕, 만추의 정취 가득한 정선 촌캉스 숙소 모음

    국내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