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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청소로 돈 벌어 여행하는 청년들… 호주 워홀 A to Z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부산촌놈’ 인기로 호주 워홀 관심 증대

-호주관광청, 비자 절차, 일자리 팁 소개

-시드니, 케언스, 브룸 등이 대표적

호주 서빙 웨이터. /사진= 호주관광청

‘워킹홀리데이 버라이어티’라는 이색적인 테마로 기대를 모았던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이하 부산촌놈)가 화제다. ‘부산촌놈’은 4명의 부산 출신 출연진들이 호주 현지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색다른 일터 풍경과 매력을 보여준다.

‘부산촌놈’ 출연진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은 호주 시드니에서 직접 번 돈으로 호주 여행과 일상을 즐긴다. ‘워홀러(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외국에 나간 사람)’로서의 생을 간접 체험하게 한다. 호주는 ‘워킹홀리데이 천국’이라 불릴 만큼 워홀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여행플러스는 호주관광청의 도움을 받아 호주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프로그램과 간단한 구직 팁들을 소개한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subclass 417)

시드니 하버브릿지. /사진= 호주관광청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체험하려면 12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만 18~30세여야 하며 적격 연령대에 들어가는 마지막 해에도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유효한 여권을 소지하고 온라인으로 호주 내무부에서 운영하는 이미어카운트(ImmiAccount)를 통해 개인 정보, 여권 사본, 부모 성명이 표시된 출생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비용은 510호주 달러(약 45만원)이고 5000호주 달러(약 444만원) 상당의 저축액이 있어야 한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 서류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3주 이내에 발급되며 비자를 받은 후 12개월 내에 호주에 입국해야 한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입국한 날부터 최대 12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내에 원하는 횟수만큼 출국해 재입국할 수도 있다.

1년 더 머무르고 싶다면 ‘세컨드 워킹홀리데이 비자’

호주 농장. /사진= 호주관광청

호주에서 많은 추억과 친구들을 만들기에 1년은 너무 짧을 것이다. 호주의 다채로운 지역 문화와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세컨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1년 더 머무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주의 세컨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첫 번째 발급받은 비자가 유효할 때 정부에서 지정한 지정된 일자리(Specified work)에서 3개월 간 근무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있다. 지정된 일자리는 농작물 경작, 나무 재배, 광업, 건설 등이 있으며 필수 충족 근무 기간은 총 3개월 혹은 88일이다.

세컨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이미어카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하면 된다. 컬러 신분증 사본과 510호주 달러(약 45만원)를 지불하고 지정된 일자리에서 3개월 근무했다는 증빙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더 넓은 지역에서 일하고 싶다면 ‘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

시드니 패들보딩. /사진= 호주관광청

2019년 7월부터 지정된 일자리에서 6개월 일한 경우 호주에서 3년까지 체류 기간을 연장을 할 수 있게 됐다. 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연장하기 위해서는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비자(subclass 417) 소지 이력과 체류 2년 차에 지정된 일자리에서 6개월 동안 일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서드 비자 또한 이미어카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각종 증빙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대표 도시 추천

(좌)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우) 데인트리 열대우림. /사진= 호주관광청

워킹홀리데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여행과 취업, 숙박 등이 편리해야 한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살기 좋은 대표적인 곳으로는 시드니를 꼽는다. 시드니에서는 화려한 도심과 탁 트인 해변을 즐기며 다양한 직종에 지원하기 용이하다.

시드니 외에도 워킹홀리데이에 적합한 도시는 많다. 케언즈는 농장 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이곳에서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와 데인트리 열대우림(Daintree Rainforest) 등에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브룸 케이블 비치. /사진= 호주관광청

서호주 해변 마을인 브룸은 4~10월 수확 기간에 진주 양식업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다. 쏟아지는 폭포수의 장관을 보거나 케이블 비치(Cable Beach)에서 낙타를 탈 수 있는 독특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호주 워홀러가 구할 수 있는 대표 일자리 4가지

호주 바리스타, 서빙 웨이터. /사진= 호주관광청

호주에서 워홀러로 체류 중이라면 풀타임, 파트타임, 자원봉사 등의 모든 종류의 근무가 가능하다. 만일 커피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면 바리스타를 추천한다. 호주의 카페는 주로 이른 오후에 닫기 때문에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의 카페는 사전에 바리스타 교육 이수를 요구한다. 만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한다면 서빙 웨이터도 있다. 웨이터로 일하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근무 시간을 찾을 수 있다.

호주 가정, 농장. /사진= 호주관광청

호주인의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하는 방법은 오페어(Au Pair)로서 일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통근을 도와주고 아이들을 돌보는 등 일반 호주 가정에서 함께 지낼 수 있어 어학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떤 부모들은 특정 자격증이나 확인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지원해야 한다.

대부분의 호주 워홀러들은 1년 더 머무르기 위해 지정된 업종의 일자리를 찾는다. 농장 보조 노동자는 호주의 시골 생활을 경험하며 돈을 벌고 무료 숙박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컨 비자, 혹은 서드 비자를 준비하는 워홀러들에게 좋은 기회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자리 찾기 꿀팁

호주 서빙 웨이터. /사진= 호주관광청

처음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호주 워킹홀리데이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더 글로벌 워크 & 트래블 컴퍼니(The Global Work & Travel Co.), 워크 앤 홀리데이(Work N Holiday), 얼라이언스 어브로드(Alliance Abroad)와 같은 일자리 프로그램 서비스 업체들은 공항 픽업부터 현지 정착 프로그램, 주거지 찾기 등을 제공해 준다.

자신이 원하는 직종의 일자리를 직접 찾아가 고용주를 미리 만나 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서비스업 일자리를 찾을 때 좋다. 시크(Seek), 인디드(Indeed)와 같은 채용 플랫폼을 통해 일자리를 검색하거나 온라인 구인 게시판을 이용해 더 세부적인 일자리 조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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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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