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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 떠날 수 있는 마카오 리조트… 이번엔 미식이다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마카오 코타이 섬에 새로운 리조트가 들어섰다. 영국 런던을 모티브로 한 런더너 마카오는 샌즈 차이나(Sands China Ltd)가 샌즈 코타이 센트럴 (Sands® Cotai Central) 복합 리조트를 영국을 테마로 재해석한 곳이다.

기존 프랑스 파리를 모델로 한 파리지앵 마카오, 이탈리아 베니스를 재해석 한 베네치안 마카오에 이어 마카오에 세 번째로 들어선 작은 유럽이다. 지난 2021년부터 단계적 개장을 거친 후 2년간의 리디자인 과정을 거쳐 올해 완공했다.

시설의 보수와 함께 갖은 부대시설도 갖췄다. 150여 개의 브랜드 부티크와 애플스토어 등 쇼핑부터 숙박, 유흥에 이르기까지 리조트에서만 머물러도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완벽한 여행과 머무름에는 보다 완벽한 미식이 필요한 법 런더너 마카오는 나가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미식 옵션을 준비했다.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고든 램지 펍 앤 그릴(Gordon Ramsay Pub and Grill), 엔리케 사 페소아(Henrique Sá Pessoa)의 시아두(Chiado), 미셸 델 아퀼라(Michele Dell’Aquila)의 더 매너(The Manor) 등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다양한 레스토랑부터 하이디라오 핫팟(Haidilao Hot Pot), 팀호완(Tim Ho Wan), 크리스탈 제이드 라 미엔 샤오롱바오(Crystal Jade La Mian Xiao Long Bao), 쉐이크쉑(Shake Shack), 치즈케이크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 등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레스토랑 브랜드도 대거 들어섰다. ​

미슐랭 스타부터 중국식 파인 다이닝까지 스타 셰프가 이끄는 최고의 시그니처 레스토랑도 만나볼 수 있는 런더너 마카오. 2박 3일 동안 런더너 마카오에서 질릴 틈 없이 즐기고 돌아온 세계 미식 여행기를 소개한다. ​​

중국 본토를 그대로 옮겨온

노스 팰리스

노스 팰리스는 중국 북부의 전통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산둥성, 베이징, 내몽골 자치구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증국 북부의 화려한 저택을 형상화한 공간에서 완벽한 서비스와 함께 맛있는 요리를 제공한다.

노스 팰리스 입장과 함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통유리로 된 요리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섬과 동시에 조리 중인 바비큐 요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형 화덕에서는 유기농 양고기를 굽고 있고 탄두르 화덕에서는 빵을 굽는 것을 볼 수 있다.

왼편으로는 면 요리를 하는 주방이 자리하고 있다. 완탕과 국수 등 음식을 맛있게 조리하는 모습은 앞으로의 미식 여행에 기대감을 더하는 대목이다.

믿고 맛볼 수 있는 요리 공간뿐 아니라 눈이 즐거운 볼거리도 준비했다. 식사 중간중간에는 무용수들이 등장해 중국 민속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수들은 테이블 사이를 이리저리 이동하며 공연을 선보이는 데, 이에 아랑곳 않고 식사를 계속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청나라 황실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맛있는 웰컴 티와 디저트, 애피타이저, 수프, 차갑고 따뜻한 요리, 그리고 바비큐가 포함된 ‘황실 잔치’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중국 전통식 애피타이저를 필두로 베이징 오리구이와 통 양고기 바비큐 등 대표 메뉴들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절인 양배추와 국화를 곁들인 다진 돼지고기 미트볼찜과 얇게 썬 삼겹살 구이 등이 대표 메뉴로 소개되고 있으며, 해산물 수프, 유기농 통 양고기구이, 베이징식 새우튀김, 란저우식 전통 ‘라멘’, 중국 전통 디저트 등이 주요 메뉴다.

호텔 중심에 앉은 영국식 다이닝

처칠스 테이블

런더너 마카오의 중심부인 수정궁에 위치한 처칠스 테이블은 세계 각국의 조식 뷔페부터 지중해풍 점심과 저녁 식사, 고급 영국식 애프터눈 티, 그리고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처칠스 테이블의 인테리어는 디자인 회사 아브로코가 맡았다. 가구부터 조명 및 건축물까지 빅토리아 시대의 디테일을 적용했다. 런더너 마카오가 현대적인 영국이라면, 처칠스 테이블에서는 그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과거로의 시간 여행까지 더했다.

외관이 수정궁과 이어지는 주택을 담았다면, 내부 공간은 고전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다이닝 홀과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채웠다. 본격적인 식사도 시작하기 전부터 눈이 황홀한 경험이 시작된다.

독특한 시각적인 요소들을 갖춘 만큼 다양한 경험도 제공한다. 점심과 저녁에는 지중해풍 단품 메뉴, 금요일부터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매드 해터 애프터눈 티 세트(Mad Hatter Afternoon Tea set)를 제공하는 등 고급스러운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매드 해터 애프터눈 티 세트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카드 병정부터 고양이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그대로 담은 티 세트 트롤리부터 모자 장수의 마술 공연 등으로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이어간다. 아름다운 인테리어에 독특한 플레이팅까지.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들로 MZ 세대 사이에서 필수 인증 사진 요소로 꼽힌다는 후문이다.

처칠스 테이블의 대표 메뉴로는 구운 사골, 킹덤 타워 해산물 플래터, 랍스터 롤리팝을 곁들인 랍스터 해산물 리조또, 버섯 라비올리, 처칠스 테이블에서 재조명한 비프 웰링턴이 있다. 이밖에도 로티세리에서 구운 오리, 매드 해터 애프터눈 티 세트, 야간 디저트 체험, 풋볼 앳 웸블리(Football at Wembley), 브레이크 더 피기 뱅크(Break the piggy bank) 등을 추천한다.

식사만 하고 일어선다면 처칠스 테이블의 매력을 반도 못 즐긴 것이다. 처칠스 테이블 뒤편에는 런던을 테마로 한 디저트 상점이 있다. 갖은 초콜릿, 비스킷, 케이크, 과자, 베이커리부터 차, 잼, 꿀 등 갖은 품목을 갖추고 있다. 매장 내 전용 좌석에서 즐길 수도 있고 또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특별한 기념품으로도 제격이다.

투숙객만을 위한 미식공간

더 레지던스

더 레지던스는 영국식의 런더너 호텔 투숙객 전용 클럽이다. 조식 뷔페부터 애프터눈 티 그리고 저녁 칵테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4시간 문을 열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자유롭게 음식을 담아와도 되고, 메뉴판을 통해 원하는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조식용 메뉴에는 랍스터 에그 베네딕트, 딤섬, 굴 요리 등 고급 요리가 있다. 해당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 자리로 가져다준다.

뷔페 공간도 특별하다. 종류별 치즈와 햄부터 롤, 에그타르트 등 세계 각지의 요리를 갖췄다. 셰프가 상주하고 있는 주방 공간에서는 갓 썰어 나오는 소고기 스테이크, 취향대로 주문대로 제작해 주는 국수와 종류별로 준비한 달걀 요리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시간에는 스콘과 영국 전통 디저트를 제공하는 티 트롤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레지던스 시그니처 초콜릿부터 코냑 시가, 스페셜 블렌딩 및 프리미엄 중국차가 포함된 맞춤형 차 프로그램 등을 갖췄다. 칵테일 시간에는 레전드, 블로썸 코스모, 킹스 커피 등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공간 인테리어도 놓칠 수 없다. 1100㎡(약 332평)가 넘는 공간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채워 세련되고 럭셔리한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홍콩의 앨런 챈 디자인 컴퍼니가 디자인한 이 공간은 런던의 고전적인 주택과 영국 유명인 및 유명 인사들의 집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홍콩의 앨런 챈 디자인 컴퍼니가 디자인한 이 공간은 런던의 고전적인 주택과 영국 유명인 및 유명 인사들의 집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다.

주 식사 공간인 그린 룸에서는 극장 관련 소품을 전시하고 있다. 배경 음악도 웨스트엔드 뮤지컬을 기반으로 해 극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레스토랑 공간의 일부는 빅토리아 시대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을 준비했다.

마카오 = 정윤지 여행+ 기자

취재협조 = 샌즈 리조트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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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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