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뉴저지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애틀랜틱시티 내 카지노 호텔들의 객실 판매율은 2019년 대비 2022년 5%가량 감소했음에도 요금은 오히려 25%나 증가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해당 호텔들이 피고에 포함된 플로리다의 IT 회사 센딘 그룹(Cendyn Group)이 판매한 가격 공유 알고리즘을 이용해 객실료를 담합하고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다는 것이 원고 측의 주장이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엠지엔 리조트 등이 소송에 휘말린 건 올해로 벌써 두 번째다. 이미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도 이와 유사한 가격 담합 혐의로 고발을 당한 것이다.
현재까지 피고와 원고 측 대리인 모두 소송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피고들은 네바다주 연방 판사에 1월에 제기된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