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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뉴욕의 역사를 한눈에! ‘뉴욕 기념관’ 특집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패권국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은 하루에 몇 번씩 화두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만큼 주목할 점도 많고 사건과 사고도 많은 국가다. 미국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이번에는 문화부문에서 그 열정을 느껴보자. 생생한 미국 뉴욕의 역사를 한눈에 담은 뉴욕 기념관 대표 4를 소개한다.


01

뉴욕 현대 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뉴욕에 왔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 있다. 바로 뉴욕 현대 미술관이다. 모마(MoMA)라는 약칭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은 뉴욕을 대표하는 미술관이다. 뉴욕 현대 미술관은 전 세계에서 현대 미술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곳으로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감탄하게 할 정도라고 한다. 약 20만여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여행 일정 중 하루를 온전히 이곳에 쏟아부어도 전체를 보기 힘들다. 그러니 여행 일정이 빡빡하다면 필수로 봐야 하는 작품만 봐도 좋다.

뉴욕 현대 미술관 / 사진=flickr

가장 중요한 것은 1층부터 차례대로 보는 게 아니라 5층부터 역순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5층에는 188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현대 작품에 가까워진다. 다 둘러볼 시간이 없다면 4층과 5층을 중심으로 작품을 둘러봐도 좋다. 두 층에 걸쳐 익히 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클로드 모네의 ‘수련’, 마르크 샤갈의 ‘나와 마을’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명성 있는 화가와 작품인 만큼 그 앞에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붐비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뉴욕 현대 미술관 / 사진=flickr

뉴욕 현대 미술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 25달러(한화 약 3만 2000원)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방문하고 나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입장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무이니 여행 일정에 꼭 참고하자. 예전에는 금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입장이 무료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고 아쉽게도 더 이상의 무료입장은 없다. 16세 이하는 티켓값을 받지 않으니 가족여행을 왔다면 참고하자.

여행 중 가장 난처한 상황은 바로 언어다. 특정 작품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는 것은 분명히 유명한 전시라는 것인데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모를 수 있다. 마치 황금을 앞에 세워 두고 그냥 보고 온 것과 다를 게 없다.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는 언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작품마다 큐알(QR)코드가 있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 음성도 있으니 편하게 전시를 구경하면 된다.


02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사진=flickr

여기 또 방문해야 하는 미술관이 있다. 바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다. 이곳은 미국 전역을 통틀어 크기가 가장 큰 미술관으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과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칭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사진=flickr

매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200개가 넘는 전시실로 나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역사는 미국 기업가들로부터 시작됐다. 그들은 미국이 영국에서 독립한 지 100년이 다 돼 가는데 제대로 된 미술관도 하나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에 힘입어 1870년에 미국 뉴욕주 의회는 미술관 설립을 진행하기로 했고 미국 기업가들이 수집품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전시를 할 수 있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도슨트 투어를 추천한다.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 어떤 예술 작품이든 그냥 보는 것과 숨은 이야기를 알고 보는 것은 천지 차이이기 때문이다. 또 도슨트 투어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도슨트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편이다. 투어 가격은 보통 한화 약 9만 원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사진=flickr

미술관 건물은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으로 나뉜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1층에 있는 이집트 전시관이다. 실제 미라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미라를 바라보고 있다.

아시아 전시관으로 발을 옮기면 반갑게도 한국관을 만날 수 있다. 1998년에 개관한 이곳에는 약 400점의 한국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 미술품과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03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Solomon R. Guggenheim Museum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 사진=flickr

세 번째로 소개할 미술관은 바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이곳은 외관이 독특해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마치 달팽이가 연상되는 이곳은 1990년에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2019년에는 20세기 중요한 건축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 사진=flickr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한 사람은 프랭크 로이트 라이트인데 사실 미술관 설계 의뢰가 들어왔을 때 그의 나이는 이미 70대였다. 그는 16년 동안 이 프로젝트에 매달렸고 90세가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라이트는 콘크리트를 부어서 건물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그의 노력 덕분에 다른 건물과 차이점을 둘 수 있었다. 건물 내부가 마치 동유럽의 국민 간식인 뜨르들로(trdlo)를 하얀색으로 덧칠해놓은 것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2000년 우리나라 화가 백남준의 회고전에 이어 2011년에는 이우환의 회고전이 열렸다. 이 때문에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한국인에게도 매우 뜻깊은 명소다. 미술관에는 파블로 피카소의 초기 작품과 마르크 샤갈 등의 작품이 주로 전시돼 있으니 시간을 내어 여유롭게 감상해보자.


04

국립 9·11 테러 메모리얼 & 박물관

The 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

국립 9·11 테러 메모리얼 & 박물관 / 사진=flickr

2001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다.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9.11 테러는 많은 이들의 아픔으로 남아 있다. 국립 9.11 테러 메모리얼 & 박물관은 이 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다. 박물관 내부에는 당시 테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차와 구호 장비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테러 당시 사진과 영상, 증거물이 그대로 있다.

국립 9·11 테러 메모리얼 & 박물관 / 사진=flickr

국립 9·11 테러 메모리얼 & 박물관 / 사진=flickr

또한 박물관 앞에는 테러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가 있다. 가운데에 있는 홀을 통해 물이 흐르는 구조인데 이는 아무리 물을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부재를 의미한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체험이 있으니 꼭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축하해줄 일도 많고 함께 가슴 아파할 일도 많은 국가 미국이다.

오늘날 한국과 매우 많은 부분에서 뜻을 같이하고 있는 나라여서 더 그렇다.

미국 뉴욕의 기념관을 탐방하며 그들의 숨은 역사와 열성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뜻깊을 것이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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