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676억 플렉스” 최고 여행지 유럽 OO, 주인은 중국인?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프랑스 나작 고성. 출처= 언스플래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럽의 고성을 사들이는 부유한 중국인과 대만인들이 늘고 있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코틀랜드 등의 오래된 성이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부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고성. 출처= 언스플래쉬

이탈리아의 부동산업자인 피그나티 모라노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의 고성은 일종의 ‘트로피 자산’으로 대만 부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히 탑, 해자, 성벽 등 전통적인 외관을 유지하되 내부에 체육관, 수영장, 영화관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춘 성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안전한 유럽의 고성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포도밭. 출처= 픽사베이

로마의 북쪽에 있는 토스카나 지역에서 성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인들로,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포도밭이 함께 있어 인기다. 이들은 여기서 나온 작물로 자신들이 먹고 마시기 위한 소량의 올리브유나 포도주를 만든다.

프랑스에서 고성을 사들여 호텔로 개조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건축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고성 복원 및 수리에 사용된 금액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는 영향이다.

이탈리아의 고성은 700만 유로(약 94억원)~2000만 유로(약 270억원) 수준이다. 프랑스의 경우 비싼 건물은 5000만 유로(676억원)에 달한다.

스코틀랜드 킬처른 성. 출처= 언스플래쉬

스코틀랜드에서도 지난해 성이 포함된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지난해보다 4배 증가했다. 여기서는 고성이 최대 800만 파운드(약 126억원)에 거래된다. 성을 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0만 파운드(약 16억원), 연간 유지비는 최소 5만 파운드(약 7900만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향후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새빌스의 네이미 맥냅 스코틀랜드 전원주택 책임자는 “스코틀랜드에는 아직 중국인 구매자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이들의 좋은 투자처로 성장할 것이므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author-img
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가장 특별한 가족 여행” 사우디 관광청이 추천하는 가족 여행지 4선
  • 윤식당 촬영지였던 스페인 ‘이곳’ 여행객 대상 ‘환경세’ 부과한다
  • “남미까지 갈 필요 없다” 우유니 사막 안 부러운 일본 해변
  • “애견인 주목” 강아지를 위한 항공사 미국서 오픈
  • “눈·입·귀 다 즐겁네”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축제의 정체
  • "아빠, 나도 여기 갈래"… 홍콩이 가족여행지로 최적인 이유

[해외] 공감 뉴스

  • ‘무섭지 않아요’ 디즈니가 선보이는 핼러윈 축제
  • 제 2의 NASA를 꿈꾸는 이 곳, 정체는?
  • 해저터널 지나 국경 넘는다… 스페인과 모로코 잇는 고속 열차 개통
  • 세계에서 공기 가장 깨끗한, 호주 태즈메이니아 5일 로드 트립 코스
  • ‘스위스의 심장’ 아름다운 호반 도시 루체른 핵심 코스
  • 산꼭대기에 지어진 경이로운 건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무도 안 쓰는 지자체 앱”…국민 혈세 얼마나 들어갔나 봤더니
  • ‘그룹의 미래’라 불린다는 신세계 정용진의 장남 ‘정해찬’, 뭐하냐면…
  •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vsSK 중 승자는?”…전문가들의 답변
  • 임대료 1억인데도 강남땅 다 싹쓸이중이라는 ‘루이뷔통’…왜?
  • ‘평양의 궁전’이라 불리던 북한 김정은 호화주택이 사라졌다고?
  • 월 15만원 기숙사 소식에 환호하는 대학생들…현재 대학가 월세 금액은?
  • “뒤통수 치는 거 아니야?”…정부에서 조사들어간 쿠팡·네이버의 ‘내용’
  • 의사출신 김해시장…행사에서의 ‘이 행동’으로 시민들 ‘환호’
  • “2억, 15억”…대기업 회장이 ‘통큰’ 기부하는 진짜 이유는?
  • ‘클린스만’ 위약금 깎으려 나선 축구협회…알려진 70억보다 높았다
  • “직업군인 각종 수당 현실화한다더니…현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 테슬라는 전기차 인원 감축하는데…현대는 68조·8만 명 투입하는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백종원이 극찬한 튀르키예 ‘이 디저트’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볼까

    국내 

  • 2
    최근 1년 가장 사랑받은 여행플랫폼 2위 야놀자, 1위는?

    국내 

  • 3
    2024년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켜 줄 호텔 10곳

    여행꿀팁 

  • 4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신상 호텔

    여행꿀팁 

  • 5
    '온천 귀찮을 땐 족욕 어때' 건강 지키는 서울 족욕카페

    국내 

[해외] 인기 뉴스

  • “가장 특별한 가족 여행” 사우디 관광청이 추천하는 가족 여행지 4선
  • 윤식당 촬영지였던 스페인 ‘이곳’ 여행객 대상 ‘환경세’ 부과한다
  • “남미까지 갈 필요 없다” 우유니 사막 안 부러운 일본 해변
  • “애견인 주목” 강아지를 위한 항공사 미국서 오픈
  • “눈·입·귀 다 즐겁네”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축제의 정체
  • "아빠, 나도 여기 갈래"… 홍콩이 가족여행지로 최적인 이유

지금 뜨는 뉴스

  • 1
    버려지는 낙엽 10t 가져다 ‘옐로 카펫’ 만든 화제의 섬

    국내 

  • 2
    박서준도 반한 7주년 맞은 인천 호텔서 벌어진 일

    국내 

  • 3
    “돌아온 캠핑의 계절”,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감성 차크닉

    국내 

  • 4
    “선물 걱정 덜었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가정의 달 맞춤 상품 출시

    국내 

  • 5
    [여행+펫캉스] 1500만 반려인구 사로잡을 전국 펫캉스 성지 6곳

    국내 

[해외] 추천 뉴스

  • ‘무섭지 않아요’ 디즈니가 선보이는 핼러윈 축제
  • 제 2의 NASA를 꿈꾸는 이 곳, 정체는?
  • 해저터널 지나 국경 넘는다… 스페인과 모로코 잇는 고속 열차 개통
  • 세계에서 공기 가장 깨끗한, 호주 태즈메이니아 5일 로드 트립 코스
  • ‘스위스의 심장’ 아름다운 호반 도시 루체른 핵심 코스
  • 산꼭대기에 지어진 경이로운 건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무도 안 쓰는 지자체 앱”…국민 혈세 얼마나 들어갔나 봤더니
  • ‘그룹의 미래’라 불린다는 신세계 정용진의 장남 ‘정해찬’, 뭐하냐면…
  •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vsSK 중 승자는?”…전문가들의 답변
  • 임대료 1억인데도 강남땅 다 싹쓸이중이라는 ‘루이뷔통’…왜?
  • ‘평양의 궁전’이라 불리던 북한 김정은 호화주택이 사라졌다고?
  • 월 15만원 기숙사 소식에 환호하는 대학생들…현재 대학가 월세 금액은?
  • “뒤통수 치는 거 아니야?”…정부에서 조사들어간 쿠팡·네이버의 ‘내용’
  • 의사출신 김해시장…행사에서의 ‘이 행동’으로 시민들 ‘환호’
  • “2억, 15억”…대기업 회장이 ‘통큰’ 기부하는 진짜 이유는?
  • ‘클린스만’ 위약금 깎으려 나선 축구협회…알려진 70억보다 높았다
  • “직업군인 각종 수당 현실화한다더니…현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 테슬라는 전기차 인원 감축하는데…현대는 68조·8만 명 투입하는 이유

추천 뉴스

  • 1
    백종원이 극찬한 튀르키예 ‘이 디저트’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볼까

    국내 

  • 2
    최근 1년 가장 사랑받은 여행플랫폼 2위 야놀자, 1위는?

    국내 

  • 3
    2024년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켜 줄 호텔 10곳

    여행꿀팁 

  • 4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신상 호텔

    여행꿀팁 

  • 5
    '온천 귀찮을 땐 족욕 어때' 건강 지키는 서울 족욕카페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버려지는 낙엽 10t 가져다 ‘옐로 카펫’ 만든 화제의 섬

    국내 

  • 2
    박서준도 반한 7주년 맞은 인천 호텔서 벌어진 일

    국내 

  • 3
    “돌아온 캠핑의 계절”,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감성 차크닉

    국내 

  • 4
    “선물 걱정 덜었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가정의 달 맞춤 상품 출시

    국내 

  • 5
    [여행+펫캉스] 1500만 반려인구 사로잡을 전국 펫캉스 성지 6곳

    국내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