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맨해튼에 새로 생긴 통유리 엘리베이터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8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원 밴더빌트(One Vandervilt)’ 빌딩에 사방이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 ‘어센트(Ascent)’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9월 3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세워진 원 밴더빌트 빌딩에 설치된 어센트는 바닥부터 천장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건물 밖 1210피트(약369m)를 오르내리며 탑승객에게 짜릿한 360도 도시 전경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건물 가장 위쪽 외벽에 네모나게 매달린 ‘스카이 박스’는 매디슨 애비뉴 상공 1063피트(약324m)에서 일시 정지하는 기능이 있다. 탑승객들은 공중 부양을 하는 듯 스릴 넘치는 뉴욕을 감상할 수 있다.


원 밴더빌트 빌딩(One Vandervilt)은 77층으로, 전체 높이는 1401피트(약427m)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541m), 센트럴 파크 타워(472m), 스타인웨이 타워(435m)에 다음으로 뉴욕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빌딩을 개발한 부동산 투자회사 SL그린의 마크 홀리데이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을 찾은 관광객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 명소를 만들고자 했다”며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은 다시 방문하고 싶어할 특별하고 스릴 넘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밴더빌트 빌딩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고, 전망대와 꼭대기층 엔터테인먼트 구역은 오는 10월 21일에 개장할 예정이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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