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지나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생물이 있다. 바로 공룡이다. 압도적인 크기와 현재 볼 수 없다는 신비감 덕분에 영유아 시기 아이들은 집 안의 ‘공룡박사’가 된다. 어느 아이는 스스로를 ‘우주공룡챔피언’이라 칭하며 공룡 인형을 다스린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꿈만 같은 곳이 하나 생겼다.
7일 ‘데일리 미러’는 미국 워싱턴 주 스카마니아 카운티에 등장한 공룡 테마 오두막집에 대해 소개했다. 작년 오픈한 이 숙소는 영화 ‘쥐라기 공원’을 테마로 각종 공룡 장식이 있다.
이 숙소 곳곳에서는 실물 크기의 공룡을 만날 수 있다.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 티라노사우르스가 반겨준다. 숙소 건물 바로 옆에는 트리케라톱스가 기다리고 있다. 야외 욕조에는 울타리 바깥의 벨로시랩터가 바로 앞에 있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다. 바깥 숲을 산책하면 브론토사우르스를 만날 수 있다.
방 안에도 쥐라기 공원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거실에는 티라노사우르스의 복제 화석이 걸려 있다. 어린이 방에도 공룡박사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 장난감과 게임이 있다. 벽에는 공룡 발자국이 그려져 있고 공룡 그림이 액자에 걸려 있다.
공룡 테마 오두막집은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조리 시설, 스마트 TV가 있는 오픈형 거실, 침실 3개, 욕실 2개가 있다. 2박 최소 1060파운드(한화 약 172만원)이며 8인까지 숙박 가능하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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