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물건이다. 밖에서 하룻밤 머물 때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숙박 수단이다. 산악 캠핑에서도 텐트는 빠질 수 없다. 텐트를 설치할 때 중요한 것이 지면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지면이 좋은 곳을 찾기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텐트가 출시됐다.
‘디자인 붐’에서는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 ‘EXOD’에서 개발한 해먹형 텐트 ‘모노리스(Monolith)’에 대해 소개했다.
모노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 제약 최소화다. 평평한 지면뿐만 아니라 나무에 걸어서 텐트를 설치해 해먹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돌무더기여도 충분히 주변 환경을 즐기면서 캠핑할 수 있다.
이 텐트는 공기 주입식 텐트라 휴대하기 굉장히 편하다. 공기를 넣어 부풀리면 280×105×140cm 크기로 성인 2명이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공기를 빼면 40×32×23cm 크기로 한손으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텐트 키트 무게는 2.9kg에 불과하다.
모노리스는 소재도 가볍다.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을 접목한 카이트서핑에서 영감을 받아 특수부대 들것으로 활용되는 탄소 프레임을 사용했다. 또한, 공기가 잘 통하는 방수 원단을 사용해 친환경 블루사인 인증을 받았다. 바닥에는 보온 단열재가 깔려 있어 추위를 덜 느끼게 한다.
가격은 850유로(한화 약 114만 8000원)이다. 배송비 별도이며 구매시 100유로(약 13만 5000원)의 예약 보증금이 필요하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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