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출연작으로 유명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연상시키는 레스토랑이 영국에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큐 패밀리 키친’이다. 해당 레스토랑은 런던 큐 왕립 식물원에 위치해있으며 식물원의 정원을 확장해 만들었다. 자연에서 발견되는 식물과 과일 등을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형형색색의 버섯, 과일 모형의 인테리어 가구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큐 패밀리 키친’은 셰프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이들은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신선한 재료들을 볼 수 있고, 피자 토핑을 직접 고를 수 있다. 피자 외에도 샐러드 바, 샌드위치 바가 있으며 기호에 맞게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지속 가능성을 앞세우는 레스토랑인 만큼 모든 재료를 친환경으로 제공하고 있다.
식당 내부의 ‘스프링 존’에서는 씨앗의 발아 과정과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아이들은 자연스레 식탁 위에 올라온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재료는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메뉴의 이름을 짓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레스토랑 측은 “온 가족이 식물원에 방문했다가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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