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가격보다 최대 500배 저렴한 500달러(약 60만1650원)에 달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 더 선(the sun)은 라스베이거스에 우주를 주제로 거대한 달 모양의 문 월드 리조트(Moon world Resort)가 2026년에 개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월드 리조트는 1/7만5000 크기의 달 복제품이다. 550만ft의 구조물로 높이가 735ft, 폭이 650ft다. 거대한 크기의 건물인 만큼 내부에는 400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다. 또 스파(7만5000ft), 카지노(13만ft), 레스토랑과 바(5만ft), 쇼핑센터(7만5000ft), 비치 클럽과 라운지(15만ft)가 들어서 예정이다.
문 월드 리조트 맨 위층은 ‘달 표면’이라는 공간이다. 지하에 있는 ‘셔틀 롤러코스터’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달러다.
안내 책자에 따르면 이곳에는 2500석 규모의 극장, 5000석 규모의 이벤트 센터, 1만석 규모의 경기장, 천체투영관이 있다. 키즈존과 비즈니스 센터, 컨벤션 센터도 이 광대한 리조트 계획에 포함돼 있다.
문 월드 리조트의 공동 설립자인 마이클 헨더슨(Michael Henderson)은 “우주 비행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4062만 원)에서 25만 달러(한화 약 3억77만5000원)의 비용이 든다. 그래서 대중들은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문 월드 리조트가 있다면 사람들은 500달러에 달 표면을 걸을 수 있고 멋진 탐험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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