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의 꽃은 롤러코스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영국에서 등장했다. 빠른 속도로 내려올 때 스릴 대신 71m 높이 최고점을 천천히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근사한 경치를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18일(현지 시간) 영국 블랙풀 플레저 비치의 ‘워크 더 빅원 XL 투어’에 대해 소개했다. 워크 더 빅원 XL 투어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인 ‘더 빅원’을 걸어서 올라가는 투어다. 높이 71m의 롤러코스터 최고 지점까지 420개 트랙 계단을 올라간다. 정상에 도달하면 놀이공원과 해안가 경치가 기다리고 있다. 고층이 무서운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투어에 참여하면 어트랙션 운영팀 가이드가 어트랙션 정비 뒷이야기, 흥미로운 사실, 놀이공원 이야기를 들려준다.
블랙풀 플레저 비치 운영 책임자 앤디 하이게이트는 “더 빅원을 걸으면 이용객들이 롤러코스터 일부를 구경할 수 있으며 놀이기구와 주변 지역의 독특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직접 걸어본 결과 블랙풀 플레저 비치의 모든 팬들이 참여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크 더 빅원 XL 투어는 4월 29일, 5월 6일, 6월 17일 진행될 예정이며 수요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150파운드(원화 약 24만3000원)이며 시간은 90분정도 걸린다. 블랙풀 플레저 비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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