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이케아 매장이 특이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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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디자인붐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 대해 소개했다. 새 이케아 매장은 빈을 거점으로 하는 ‘크베어크라프트 아키텍텐(Quercraft Architekten)’이 설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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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적 설계다. 이케아는 초기 설계 단계에서 건축가들에게 ‘우리는 좋은 이웃이 되고 싶다(We want to be a good neighbour)’고 밝혔다. 이에 맞춰 설계도 도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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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관은 거대한 선반을 형상화한 것으로 가구 전문점 이케아를 상징한다. 조립식 철근콘크리트 기둥을 이용해 외관에 직사각형 야외 테라스와 내부 공간을 만들었다. 테라스에 있는 160그루의 나무는 자연 냉각 및 가습 효과가 있어 에어컨이 없어도 건물 안과 밖을 시원하게 만든다. 덕분에 테라스 카페에서는 시원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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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도 환경을 고려했다. 이 매장은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철도 및 지하철역인 베스트반호프(Westbahnhof)역 바로 옆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매장에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가구 배달도 전기 트럭과 화물 자전거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 이 덕분에 점포 개장 후 연간 35만 대에 달하는 차량 이동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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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과 함께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옥상 아래 6~7층은 ‘조 앤 조 빈(JO&JOE Wien)’이라는 호스텔 체인이 있다. 이곳은 푸른 나무와 스트리트 아트가 있는 놀이터를 주제로 매일 루프탑에서 칵테일과 슈니첼을 곁들이며 디제잉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평상시 옥상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어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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