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방송 음소거 ‘고요한 공항’, 이게 무슨 일?

코로나 이전 북적거리는 공항 풍경을 상상해보자. 실시간 비행기 스케줄 알림으로 번쩍거리는 거대한 전광판, “마지막 탑승자를 찾습니다” 울려 퍼지는 안내 방송, 수색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과 웅성거리는 사람들 소리에 ‘아차’ 하면 정신줄 놓게 돼버리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곳 공항. 이중 뭐 하나라도 빠지면 어색할 것만 같은 공항 풍경에 점차 지워지는 것이

‘독성’ 거품 둥둥 뜬 강에서.. 건강 기원하는 인도인들

인도 북부 갠지스 강으로 흐르는 야무나(Yamuna) 강에 사람들이 모였다. 갠지스 강의 최대 지류인 야무나 강은 13억 명이 넘는 인도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불린다. 지난 9일 진행된 차트 푸자(Chhath Puja) 축제에도 사람들이 모였다.   출처 = unsplash 지난 9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지나는 야무나 강 주변에는 차트 푸자 의식을 행하러 온 인도인들로 북적였다.

무릎까지 꿇고… 네팔 사람들이 ‘개’에게 기도하는 이유

< 출처 – Twitter > 강아지들이 목에 꽃목걸이를 두른 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강아지들에게 고기와 우유를 갖다주며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개를 숭배하고 있는 걸까.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네팔의 ‘쿠쿠르 티하르(Kukur Tihar)’ 축제를 보도했다. < 출처 – Flickr > 지난 3일 수요일, 네팔은 ‘쿠쿠르

“타임스퀘어도?” 현지인은 절대 안 간다는 관광명소

현지인들마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부르는 관광지가 있다. 영상으로 보면 멋있지만, 막상 가보면 비싸고, 지저분하고, 범죄가 끊이질 않기 때문에 근교 주민들도 놀러 가지 않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현지시간 17일 ‘현지인들도 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여행지’ 네 곳을 소개했다.     템플 바(Temple Bar),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템플 바 / 출처 – flickr 더블린 템플 바는

같은 AZ백신인데 한국산은 되고 인도산은 안 된다?

영국이 차별적인 여행 정책을 시행했다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수정했다. 같은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이라도 생산지에 따라 차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새 정책에서 미국, 유럽, 한국산 AZ 백신 접종자만 격리를 면제시키고, 인도에서 생산된 AZ 백신 접종자는 격리를 의무화했다. 이후 인종차별 논란에 영국 정부는 곧바로 사과하고 정책을 수정했다.   CNN 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 “아무리 돈 많아도 인도인은 No!”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가 남아시아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 입국을 금지했다. 신혼여행지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이곳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도 부유층 피난지(?)로 부상하기도 했는데, 최근 인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아예 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인도양 휴양지로 인기 많은 몰디브 / unsplash 몰디브 관광청과 이민당국은 최근 인도, 네팔, 부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 오는 방문객들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금지 대상에는 최근 14일 동안 이들 국가를 거친 여행자들도 포함된다. 관광 수입이 국가 경제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몰디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외국인 여행자들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몰디브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00명 정도였는데 지난 12일 현재 1572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다. unsplash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 급증의 원인을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매일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 오전 기준 인도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는 4000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사망자 수 4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외국 관광객 입국을 막았던 몰디브는 지난해 7월부터 단계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다. 이후 몰디브는 부유한 인도인들 피난처로 인기를 끌었고, 현지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는 발리우드 스타 영화배우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인도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 unsplash 몰디브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몰디브를 방문한 인도인 수는 약 7만 명으로, 다른 어떤 외국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최용성 여행+ 기자 ‘지뢰오르골’이 파주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된 까닭은 – 여행플러스 쇠꼴마을서 캠프장 운영하는 김정호 대표 마을주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 갈 길 바쁜 백신접종 두달이나 늦춘 이유가…

부탄 국기 / pixabay 히말라야 산기슭에 자리 잡은 작은 불교 왕국 부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북유럽 부자 나라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가난한 나라. 그 부탄이 코로나19 극복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의료 자원도 빈약한 실정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며 선진국들을 놀래키고 있기 때문이다. 부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27일. 그런데 일주일 만에 전체 성인의 85%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11일 현재 접종률은 무려 93%에 달한다. 접종률로만 놓고 보면 95.1%인 이스라엘, 94.1%인 인도양 섬나라 세이셸이 더 높지만 이들 나라는 이 정도 비율까지 오는 데 수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부탄은 단 16일 만에 93%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가 80만 정도에 불과한 소국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속도는 놀랍지 않은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구하기 경쟁이 치열하다 / unspalsh 세계 최빈국으로 분류되는 부탄이 백신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지정학적 잇점 덕분이다. 부탄은 이웃 나라 인도로부터 백신을 무상 지원받고 있다. 지난 1월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AZ) 15만 회 분에 이어 3월 40만 회 분을 인도받았다. 인도의 이 같은 지원은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 영향력 강화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부탄의 ‘초스피드’ 백신 접종은 ‘데수웁스(Dessuups · 평화의 수호자)’라는 자원봉사단체 역할이 컸다. 영국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 부탄에 있는 의사는 37명에 불과했다. 전업으로 의료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도 겨우 3,000명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열악한 의료 시스템에서도 백신 배포, 예약, 확인 등 접종이 일정대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자원봉사단체가 헌신적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불공을 드리는 부탄 승려들 / unsplash 또 한 가지 놀라운 것은 부탄 국민들의 ‘믿음의 힘’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부탄에 백신이 도착한 것은 지난 1월이었다. 그런데 첫 접종은 3월 27일부터 이뤄졌다. 도대체 왜 두 달이나 지나서 접종을 시작했을까. 불교 국가 부탄은 백신을 인도받은 후 고승(高僧)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승려들은 접종 길일로 두 달 후를, 그리고 첫 접종은 원숭이해에 태어난 여성이어야 한다고 알려줬다고 한다. 부탄 정부는 불교 고승의 말을 따라 두 달 후인 3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부탄의 성지 호랑이굴 탁상 사원 / unsplash 21세기에 어떻게 이런 의사결정이 가능한지 어이가 없기도 하지만 부탄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국민들이 정부와 불교를 그만큼 깊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접종을 두 달 늦춘 게 오히려 현명한 결정이 되었다. 인도에서 2차 접종분까지 전달받아 부탄은 초기부터 충분한 분량을 확보한 가운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었다. 1차 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면서 인도에 2차 백신 요청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됐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옛말이 있는데,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부탄에서 그런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거 같다. 현재 부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19명, 사망자는 1명뿐이다.최용성 여행+ 기자 [요즘女행] 경주는 봄이지, 핑크

“베이징 아님” 세계서 가장 오염된 수도 1위는

인도 뉴델리. 출처= 플리커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여행지로 꼽히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가 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도 1위로 꼽혔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위스의 대기질 분석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의 ‘2020 세계 대기 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는 공기 질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5% 가까이 개선됐지만 그럼에도 전 세계 가장 오염된 수도

하루만에 세계여행?! 외국인과 현지 집밥 쿠킹 클래스

코​로나 시국에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그것도 서울에만 갇혀 있으니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매일 집에서 유튜브로 랜선 여행을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다. 그러다 ‘혹’하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잠시마나 해외여행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시국에? 해외여행? 허술하기 짝이 없는 콘텐츠면 바로 손절할 준비가 돼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외국인

“폭설 끄떡없다” 택배기사 ‘픽’ 기막힌 이동 수단 정체는

출처= 트위터 인도에서 폭설로 차량이 고립되자 한 택배기사가 기발한 이동수단으로 배송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에서 사진기자 우마르 가니가 공개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아마존 택배기사로 일하는 한 남성이 말을 타고 배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카슈미르에서는 일주일 전 내린 폭설로 인해 북부지방은 12인치 이상의 눈이, 남부지방의

‘하루 31만 육박’ 확진자 최고치 찍었다, 원인은 유럽 바캉스?

출처 : 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 79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이달 6일 기록한 일일 확진자 30만 6857명의 기록을 1000명 이상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14만여 명을 기록하게 됐다.   출처 : EPA   지난 7월

관광객 1명이 방글라데시로 여행 가면 생기는 어마어마한 일?

최근 여행 산업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다. 특정 국가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크루즈는 발이 묶이는 등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나라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아 피해가 막심한 나라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관광산업 의존도 높은 국가 1위를 차지한 방글라데시 / 사진 = unsplash 오피셜

이렇게 좋은데 왜 아직 몰랐지? 2020년 주목할 만한 새로운 여행지 8

​ 어디 새로운 데 없을까? 너무 유명해진 탓에 현지인은 없고 여행자만 가득한, 상업적인 관광지는 거르고 싶다.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걱정은 접어 두시길. 세계는 넓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멋진 여행지는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최근 ‘2020년에 주목할 만한 전 세계 여행지 10곳’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 사이

궁전에서 하룻 밤 800만원, 내 호스트는 진짜 ‘왕’입니다만..

2011년 할아버지 뒤를 이어 왕좌를 계승한 마하라자 파드마나브 싱(Maharaja Padmanabh Singh) 인도 ‘마하라자’처럼..왕의 하루를 경험해볼까? 인도 북부 자이푸르에 가면 왕족으로 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티 팰리스의 구들리야 스위트(Gudliya Suite at the City) 얘기다. 2011년 할아버지 뒤를 이어 왕좌를 계승한 마하라자 파드마나브 싱(Maharaja Padmanabh Singh)은 자이푸르 왕가의 300년 역사를

마카오 먹킷리스트에 인도요리? 그 이유 알고보니..

마카오 중국 문화와 유럽의 문화가 융합된 도시 마카오는 ‘아시아의 작은 유럽’,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로도 불린다. 16세기 중엽 이후 포르투갈에 점령당한 역사가 있는데, 1557년 포르투갈이 명나라 군대를 도와준 대가로 마카오 거주권을 얻었기 때문이다. 1987년 포르투갈과의 합의에 따라 1999년 중국의 주권 회복과 동시에 마카오는 특별행정지구로 지정되었다. (좌) 커리 크랩(Curry Crab)은 달콤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6월부터 무조건 피해야 할 여행지6

더울 때 절대 가면 안된다고?!…여름 휴가철 절대 피해야 할 여행지6 ​ ​ 마음 급하신 분들은 벌써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지금. 그래서 준비한다. 더울 때 꼭 가봐야 할, 아닌, 더우면 피해야 할 여행지.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불쾌지수가 상승한다. 괜히 갔다가 땡볕에 고생하거나 우기에 걸려 비를 쫄딱 맞기라도 하면 바로 폭발이다. 일단 피하고

‘셀카 찍다가 사망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여행의 꽃은 사진이라고들 말합니다. 여행지의 풍경, 예쁜 자신의 모습을 담기 위해 셀카를 찍는 모습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풍경을 더 예쁘게 담고 싶어서, 혹은 뻔한 사진 스팟에서 남들처럼 흔해빠진 포즈로 사진 찍기 싫은 마음에 무리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곤 한데요. 아슬아슬하지만 무사히 인증샷을 찍고 나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는 뭐든지 조심,

뉴욕타임즈 선정 2017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 52

안녕하세요, 여플(여행+)입니다.전세계에는가봐야할 여행지들이 너무 많아요.수천개 수만개의 여행 경험이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매년 뉴욕타임즈에서는 그 중에서도그 해에 가보면 좋을만한 여행지를뽑아서 추천하고 있답니다.여행코너의 정기 기고자들에게서수백 곳을 추천받아 지리·주제등을기준으로 선정한다고 해요.올해도 어김없이 여행지들을 뽑았고요. 그럼 함께 알아보실까요? # 뉴욕 타임즈 선정2017년에 가야하는 여행지 52곳 1. 캐나다 (Canada)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캐나다 퀘벡의 페어몬트 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