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10년차 직장인도 잘 몰랐던 숨은 명소
어느덧 회사생활이 10년이 되어 갑니다. 집-(술집)-회사-집-(술집)-회사만 반복하다 보니 회사 근처는 등잔 밑처럼 희미합니다. 집과 회사 사이에 있던 ‘술집’도 코시국이라 거의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 멀리 떠나기 부담스러워서 회사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바로 을지로입니다. 우선 간략히 을지로를 설명하겠습니다. 을지로(乙支路, Eulji-ro)라는 이름은 1946년 해방 이후 일본식 동명을 정리하는 사업에서 고구려 을지문덕(乙支文德) 장군의 성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