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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대에 5성급 호텔 놀이동산 워터파크 인피니티풀 다 주는 곳

하승민 에디터 조회수  

‘물가 비싼 제주도’라지만 10만 원대에 다 퍼주는 호텔이 있다. 주인공은 제주 신화월드. 신화월드는 제주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다. 제주 신화월드는 최초·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제주도 남서쪽 안덕면의 ‘곶자왈’에 둘러싸인 제주 신화월드는 존재 자체로 ‘역대급’이다. 부지만 서울 여의도의 약 80%에 이른다.

2030 몰리는 인생샷 명당


신화가든 유채꽃 / 사진=권효정 기자

요즘 제주 신화월드 인증샷 명소는 연예인도 다녀간 ‘신화가든’이다. 신화가든은 약 7500㎡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배우들이 찾았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극 중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이 같이 찾았던 드넓은 코스모스 밭이 신화가든이다. 신화월드 단지 내에 위치한 빌라 단지 ‘신화빌라스’에서 영화 ‘파묘’도 촬영했다.


신화가든 유채꽃 / 사진=권효정 기자

유채꽃 시즌에는 사진만 찍어도 산방산을 포함해 대부분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 통 큰 신화월드는 모두에게 입장료 무료, 시간은 무제한이다. 제주의 사계절을 몸소 느끼도록 구성한 꽃도 압권이다. 봄 여름 가을 차례대로 유채꽃, 해바라기, 코스모스가 물들인다. 3월 중순 가보니, 유채꽃이 노란 봄 바당(바다)으로 만발해 있었다.


신화가든 유채꽃 / 사진=권효정 기자

커플에게 무료 스냅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신화가든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촬영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웨딩 사진을 찍는 예비부부도 볼 수 있었다.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인생사진은 기본이다. 나 홀로 나무, 오두막, 하얀 돔 형태의 로툰다 등을 배경으로 남겨도 좋다. 초저녁이 되면 붉게 물드는 일몰 아래 사진을 남기는 것도 꿀팁이다.

신화월드는 조경 전문 인력 5명과 행복공작소(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제주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소속 직원이 리조트 전체 조경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 미리 한 해 동안 진행할 조경 구성안을 세운다.


신화가든 유채꽃 / 사진=권효정 기자

종자 발아부터 모종 관리 등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까지 관리를 직접 도맡아 진행한다. 리조트 내외부 곳곳에 조경이 필요한 곳에 식물을 전달하고 디자인한다. 직접 재배해 키운 카네이션은 가정의 달 투숙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신화월드 리조트 / 사진=권효정 기자

농사를 짓는 농사꾼과 같은 마음가짐과 피땀 어린 노력으로 완성한 꽃과 식물은 리조트 사계절을 빛내 준다. 봄에는 튤립, 카네이션, 유채꽃 여름에는 수국, 백합, 해바라기 가을에는 핑크뮬리, 국화, 코스모스 겨울에는 아기 동백꽃, 스토크, 금어초를 피워낸다. 화분은 따로 구매하지 않고 외부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한다.

제주 품은 스몰웨딩 명소


야외전망대와 제주 바다 전망 / 사진=권효정 기자

스몰웨딩명소로 꼽히는 야외 전망대가 있다. 압권은 오션뷰. 제주도 남쪽 바다를 전망이 펼쳐져 분위기까지 몽환적이다. 스냅사진은 물론 리마인드 웨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제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나만의 결혼식을 꾸릴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10만원 대에 5성급 호텔 숙박에 놀이공원까지


클럽하우스 ‘모실’ / 사진=권효정 기자

신화월드는 글로벌 체인만 4개, 객실 수만 2062개에 이른다. 건물은 메리어트관, 신화관, 랜딩관, 서머셋까지 크게 4개로 나뉜다. 40여 개 레스토랑은 곳곳에 포진해 있다. 객실이 너무 많아 어디에 묵을지 고민된다면 어려워할 것 없다.

메리어트관은 8개 타입으로 가장 많은 객실 유형을 갖고 있다. 객실 미니바가 무료다. 성산 일출봉을 형상화한 클럽하우스 ‘모실’은 실내외 수영장을 갖췄다.


신화관 주니어 스위트룸 / 사진=권효정 기자

물놀이 마니아라면 신화관을 추천한다. 신화관에 머물면 스카이풀과 워터파크 이용이 무료다.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스카이 풀은 투숙객 전용 인피니티 풀로 온수 풀까지 갖췄다. 오후 7시부터는 ‘노키즈존’으로 운영해 성인 고객만 이용하는 ‘어덜트 온리(Adults Only)’ 전용 풀장으로 탈바꿈한다. 저녁 노을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특히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만실로 꽉 차 미리 예약을 추천한다. 뷰가 가장 좋은 객실은 주니어 스위트룸이다. 스카이풀 워터파크 전망과 불꽃놀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랜딩관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5성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랜딩관에 머물러도 추가 요금을 내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스카이풀 입장 프로모션을 5월까지만 하고 있으니 서둘러 방문할 것. 랜딩관 프런트 데스크에서 사전 결제하면 객실당 인원이 몇 명이든 1회당 3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머셋은 가족 단위를 위한 152m²(46평)의 널찍한 콘도미니엄이다. 내부는 욕실 2개, 대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와인 셀러 등의 주방 시설들이 풀옵션으로 마련했다. 3대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나 친구들 모임 장소로 인기다.

신화월드 객실의 화장실은 넓은 편이다. 시원한 개방감이 돋보이는 욕조도 묘미다.


테마파크 / 사진=권효정 기자

놀이공원 ‘신화 테마파크’는 입장이 무료다. 현재 투숙객에게 테마파크 ‘빅3 이용권(세 가지 놀이기구 탑승 이용권)’ 혜택을 준다. 이걸로도 아쉽다면 추가금을 내고 자유이용권으로 변경 가능하다.

무제한 와인과 한우

신상 맥주바까지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 사진=권효정 기자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극강의 가성비) 뷔페를 놓치지 말 것. 메리어트관 5층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이다. 무제한 와인과 라이브 그릴 스테이션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 사진=권효정 기자

쭉 둘러보면 셰프들이 즉석에서 요리해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의 향연이 이어진다. 무제한 투뿔 등급 한우뿐 아니라 토마호크 스테이크, 양 갈비, 스시·생선회, 파스타까지 없는 게 없다.


에스 바 내부와 시그니처 칵테일 / 사진= 권효정 기자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 명소인 ‘에스 바(S BAR)’도 꼭 들러야 한다. 에스 바는 제주의 맛을 살린 시그니처 칵테일 4종(인 제주, 퍼퓸, 눈길, 미스터 피트)이 있다. 버번 위스키와 우유가 들어간 ‘눈길’이 여성 고객에게 반응이 가장 좋다. 의외로 도수가 강했던 건 ‘미스터피트’였다. 신화월드와 탐라에일이 협업해 만든 맥주도 제주 한정판이니 맛볼 것을 추천한다.


테마파크 / 사진= 권효정 기자

제주의 봄을 만끽할 장소가 늘었다. 신화월드는 야외 테라스 ‘비어가든’과 루프톱 바 ‘바온 탑’을 지난 5일 동시 개장했다. 비어가든은 메리어트관, 신화관, 랜딩관을 잇는 신화쇼핑스트리트 중앙에 위치한다.

바비큐 꼬치구이 5종과 다양한 생맥주를 선보인다. 해산물,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쇠고기로 만든 바비큐 꼬치구이는 셰프가 재료마다 어울리는 특제소스를 직접 참숯 그릴에 정성껏 구워냈다. 해산물 꼬치구이는 제주 전복과 돌문어로 구성했다. 한국인 입맛을 저격한 돼지고기 꼬치구이는 허브와 스모크 향이 어우러져 육즙이 가득하다. 제주신화월드와 탐라에일이 합작해 만든 시그니처 생맥주 ‘JSW 바이젠’과 ‘JSW 페일에일’은 놓치지 말 것.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재즈 버스킹 ‘JSW 뮤직 그러데이션’도 열린다. 관람료 없이 비어가든 이용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비어가든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인피니티 풀 ‘스카이 풀’에 위치한 ‘바 온탑’은 시그니처 치즈 버거를 출시했다. 저녁 노을을 보며 물놀이 후 ‘레인보우 노스텔지아 셰이크’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신화월드 모실 야경과 불꽃놀이 / 사진=권효정 기자

하루 종일 쉴 틈이 없다. 낮에는 봄꽃, 밤에는 불꽃. 날씨만 좋다면 매주 금~일요일 오후 8시엔 불꽃 축제를 한다.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가던 길을 멈추고 불멍(불꽃멍)을 때리며 인증샷을 찍기 바쁘다.

비가 와도 괜찮아


‘JSW 씨네라운지’ / 사진=권효정 기자

관람의 방점은 영화관 ‘JSW 씨네라운지’다. 씨네라운지는 지난해 8월 개장한 제주 최초 프리미엄 영화관으로 총 2개관 36석 규모다. 한 관당 18석이다. 전 좌석 리클라이너 의자를 갖췄다. 영화 관람과 동시에 셰프가 만든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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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민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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