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회사 우버(uber)가 스키 배달 서비스를 내놨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버는 프랑스 내 12개의 스키장까지 스키 장비를 싣고 오갈 수 있는 차량 운항 서비스 ‘우버 스키’를 운영한다. 출발지는 프랑스 그로노블 역이 유일하다. 이로써 프랑스는 ‘우버 스키’를 시행하는 최초의 유럽 국가가 됐다.
우버 스키 서비스 차량은 스키 운반 장비 ‘랙(Rack)’을 설치하고 있거나 스키 장비를 실을 수 있는 트럭으로 눈이 쌓인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4륜 구동 차량이다. 우버 스키 측은 혹시 모를 눈이나 폭설에 대비해 타이어에 체인을 달아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들은 ‘우버 스키’를 타고 프랑스 내 지정된 12개의 스키 명소로 이동할 수 있다. ‘우버 스키’는 생피에르(Saint-Pierre de Chartreuse), 레 세로(Les Sept Laux), 빌라 드 랭(Villard-de-Lans), 샤무스(Chamrousse), 랄쁘 듀 그헝쎄흐(Alpe du Grand Serre), 아뜨랑스(Autrans), 그헤스 베흐꾸흐(Gresse-en-Vercors) 등 프랑스 내 주요 스키장을 목적지로 운행한다. 가격은 35유로(약 4만8000원)부터 90유로(약 12만2000원)까지다.
우버 uber 관계자는 “이제 스키를 타러가기 위해 차를 빌리고, 타이어에 체인을 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할 필요가 없게 됐다”라고 말했다. 우버 측은 2월 16일부터 한 달간 ‘우버 스키’ 사업을 시행한 후,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유럽 여러 나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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