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성폭행 혐의 논란 외교관, 면책 특권으로 구금 해제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강간 혐의로 체포된 외교관이 면책 특권을 사용해 구금 해제됐다.

사진=플리커

남수단 외교관이 이웃을 강간한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으나 면책 특권이 있다는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유엔 주재 외교관 찰스 올리하(46)는 지난 21일 이웃의 아파트에 강제로 들어가 두 차례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경찰 보고서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찰스 올리하는 피해자가 개를 산책시키는 동안 접근했고 피해자가 그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하자 집으로 따라가 강간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이후 찰스 올리하는 현장을 도주했으며 피해자는 충격을 받아 잠에 들었지만 몇 시간 후 911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병원(New York-Presbyterian Hospital Columbia)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찰스 올리하는 강간 혐의로 체포돼 연행됐지만 뉴욕 경찰국에 자신이 외교관이라고 밝힌 뒤 기소되지 않고 풀려났다. 맨해튼 유엔 남수단 대표부, 유엔 공보실, 미 국무부는 언론의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뉴욕 경찰 대변인인 줄리안 필립스(Julian Phillips)는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뉴욕 경찰은 국무부에 외교관 지위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대변인은 “그것은 국무부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에릭 아담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어떤 종류의 성폭행도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결과에 따라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여러 정부 관리들도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외교적 면책을 활용해왔다. 최근 영국 주재 미국 외교관은 자신의 아내가 10대 청소년을 사망하게 한 교통사고에 연루되자 외교 면책권을 이용해 영국을 떠났다.

 

글=이나한 여행+ 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 기자

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알몸으로 크루즈 관광하는 상품 탄생…여행사가 밝힌 상품기획 이유가
  • 오로라 못 보면 무조건 환불…파격 조건 내놓으며 모객 나선 여행상품 ‘화제’
  • [여행+살아보다] ‘한 달 살기’ 최적의 전 세계 숙소 7곳
  • ‘앙코르와트 보고 뭐하지?’ 캄보디아 시엠립 하루 코스
  • 재개장 이틀 만에 다시 문 닫았다… 화산 폭발로 ‘블루라군’ 온천 폐쇄
  • 스페인, 주요 관광지 거리에서 ‘이것’ 마시면 벌금 최대 200만 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추천 뉴스

  • 1
    [여책저책]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책 읽고 계획할 걱정을 덜어내는 법

    여행꿀팁 

  • 2
    “여기에선 내가 주인공?”…영화 속 배경 품은 테마 호텔 5

    여행꿀팁 

  • 3
    전통주부터 마야 카카오 음료까지, 제주에서 가장 독특한 가게가 모인 마을

    국내 

  • 4
    120도 꺾은 강원도 건물, 불면증 환자 성지된 이유

    국내 

  • 5
    무왕의 발자취를 따라, 익산 백제 역사 문화 명소 3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부동의 1위” 관광부 장관도 놀란 한국의 필리핀 사랑

    국내 

  • 2
    ‘90년산 장난감에 난리난 2030’ 1시간 대기 기본…도대체 뭐길래

    국내 

  • 3
    브라질에서 콜라보다 더 인기 있다는 ‘이 음료’ 정체는

    국내 

  • 4
    英 엘리자베스 여왕이 애정했던 호텔 3

    여행꿀팁 

  • 5
    괌에서 떠나는세계 미식여행! 고르고 고른 맛집 5

    여행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