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인기 관광 명소 호비튼 영화 세트장이 호빗의 집 내부를 공개했다.
CNN 등 외신은 약 10개월간 내부 공사를 마친 호빗의 집이 이번 달 1일 개장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에 위치한 호비튼 영화 세트장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실제 촬영지다. 영화에 등장한 호빗 구멍을 실제로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온다.
이전에는 호빗 구멍을 외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비튼 영화 세트장은 공사를 통해 호빗 구멍 안을 새롭게 단장했다. 구멍을 통해 실내로 들어가면 영화 속 화면과 똑같은 호빗의 집이 나타난다.
호빗의 집 내부는 거실, 주방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미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테마는 호빗의 키에 맞춰서 설계되었기 때문에 키가 큰 관광객은 머리를 조심해야 한다
호비튼 영화 세트장 관계자인 셰인 포레스트(Shayne Forrest)는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호빗의 세상으로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비튼 영화 세트장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 가격은 성인 기준 120달러(약 15만7000원)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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