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흑인은 안 돼”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황당한 메시지 내용은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좌=Unsplash 우=Flickr

호주의 한 여학생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로부터 예약을 거부당한 이야기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사디아 모하메드는 여동생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에어비앤비를 통해 멜버른의 한 아파트를 예약했다.

그러나 결제를 마친 뒤 사디아는 호스트로부터 예약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유는 단지 그녀가 흑인이었기 때문.

호스트는 예약 확인 메시지로 “예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당신이 흑인이라면 저희 아파트에 머물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보냈다.

Flickr

메시지를 받은 즉시 사디아는 호스트에게 흑인임을 알리고 환불 요청을 했다. 이후 SNS를 통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호스트는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건물 방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흑인을 못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디아는 “2020년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믿기지 않다”며 “나를 안 좋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받아본 적 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차별 대우는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에어비앤비 호주지사 공공정책부문 대표 데렉 노란은 “에어비앤비가 가장 중요시하는 목표가 누구나 세계 어디에서든 깊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차별은 우리 집단에서 용납할 수 없다. 해당 호스트를 에어비앤비에서 퇴출한다”고 밝혔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알몸으로 크루즈 관광하는 상품 탄생…여행사가 밝힌 상품기획 이유가
  • 오로라 못 보면 무조건 환불…파격 조건 내놓으며 모객 나선 여행상품 ‘화제’
  • [여행+살아보다] ‘한 달 살기’ 최적의 전 세계 숙소 7곳
  • ‘앙코르와트 보고 뭐하지?’ 캄보디아 시엠립 하루 코스
  • 재개장 이틀 만에 다시 문 닫았다… 화산 폭발로 ‘블루라군’ 온천 폐쇄
  • 스페인, 주요 관광지 거리에서 ‘이것’ 마시면 벌금 최대 200만 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 장교출신 SK최태원 둘째딸 결혼…예비 신랑은 한국인 아니었다
  • 세금으로 이걸?…”지자체에서 지은 ‘동상’ 가격이 이렇답니다”
  • 신세계 이어 이마트마저…‘정용진’ 경영 성적표 공개에 모두가 놀랐다
  • “학점 3.8에 토익 839점”…대기업 신입사원의 ‘합격 스펙’
  • “손실은 투자자 탓, 수익은 정부 덕”…‘금투세’ 도입되면 벌어지는 일
  • 열병식에 등장했다…북한의 암살부대 ‘525 군부대’의 실제 모습
  • “시장 규모 22조”…SM에서도 뛰어들었다는 ‘이 아이돌’ 인기 폭발
  • “쿠팡 김범석은 안돼”…총수 된 하이브 방시혁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 단지 ‘결혼앞뒀다’고 감형된 전과 30범의 형량…AI 판정은 달랐다
  • “판교의 난”…연봉 1억에도 ‘살려달라’며 노조 설립하는 이유는 이거였다

추천 뉴스

  • 1
    [여책저책]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책 읽고 계획할 걱정을 덜어내는 법

    여행꿀팁 

  • 2
    “여기에선 내가 주인공?”…영화 속 배경 품은 테마 호텔 5

    여행꿀팁 

  • 3
    전통주부터 마야 카카오 음료까지, 제주에서 가장 독특한 가게가 모인 마을

    국내 

  • 4
    120도 꺾은 강원도 건물, 불면증 환자 성지된 이유

    국내 

  • 5
    무왕의 발자취를 따라, 익산 백제 역사 문화 명소 3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부동의 1위” 관광부 장관도 놀란 한국의 필리핀 사랑

    국내 

  • 2
    ‘90년산 장난감에 난리난 2030’ 1시간 대기 기본…도대체 뭐길래

    국내 

  • 3
    브라질에서 콜라보다 더 인기 있다는 ‘이 음료’ 정체는

    국내 

  • 4
    英 엘리자베스 여왕이 애정했던 호텔 3

    여행꿀팁 

  • 5
    괌에서 떠나는세계 미식여행! 고르고 고른 맛집 5

    여행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