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즈니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소식이다.
포브스 등 외신은 미국 디즈니사가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Storyliving by Disney)’라는 이름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단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코첼라 밸리에 있는 랜초 미라지라는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은 디즈니의 창시자인 ‘월트 디즈니’가 생전에 가족과 함께 살았던 마을로 알려져 있다.
디즈니 발표에 따르면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는 9만9000m2(약 3만 평)에 가까운 토지에 별장과 콘도, 약 1900채에 달하는 단독 주택을 건설해 대규모 주거 공동체를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호수를 배치해 동화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쇼핑몰과 수변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를 연중 제공하기 위해 호텔과 클럽하우스도 건설할 계획이다. 입주자가 아니어도 일일 이용권을 구매하면 단지 내 상업시설과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주택의 가격이나 완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디즈니는 과거 1990년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인근에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이라는 리조트풍 마을을 조성해 고급 주택을 분양한 바 있다. 디즈니 공원 사업부 측은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는 입주자들이 디즈니 감성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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