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새로 개장한 호텔이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하다며 인기다.
여행 전문 미디어 트래블 앤 레저는 25일(현지시간) 런던 메이페어 지구 그로브너스퀘어(Grosvenor Square)에 새롭게 문을 연 ‘더 트웬티 투(The Twenty Two)’ 호텔을 소개했다.
19일에 문을 연 더 트웬티 투 호텔은 31개의 객실과 2층짜리 스위트룸으로 개조된 뮤즈 하우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더 트웬티 투 호텔은 18세기 프랑스의 고전적인 디자인에 색상, 가구, 장식 등을 통해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외신에 따르면 더 트웬티 투 호텔은 ‘창의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은신처’로 설명되며,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객실은 각각 다른 테마로 빈티지, 앤티크 감성이 돋보이는 가구들로 장식됐다. 예를 들어, 클래식 룸과 슈페리어 룸은 짙은 빨간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우아한 대비를 이룬다. 반면 다른 방들은 화려한 무늬의 벽지와 벨벳 장식이 특징이다.
로비는 검은색과 크림색이 어우러진 대리석 바닥으로 고급스러운 분위를 준다. 레스토랑 공간은 파란색을 메인 컬러로 선정해 꾸몄다. 메뉴로는 지중해 풍의 음식과 칵테일, 와인 등을 제공한다. 또 호텔은 그로브너스 스퀘어가 내려다보이는 라운지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호텔 주인인 나비드 미토라비(Navid Mirtorabi)는 “나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창의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영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즉 손님들이 영감을 받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더 트웬티 투 호텔은 영국의 건축가 나탈리아 미야르(Natalia Miyar)와 협력해 디자인했다.
글=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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